
↑ 이틀동안 묵었던 숙박업소
다시 올수 있을까? 지금 떠나면 아마 영영 이별인듯 싶다.
2026. 5. 24 (일)
을릉도에 와서 가봐야 할곳은 많은데 첫날은 성인봉에 오르고 둘째날은 독도에 다녀오느라 제한된 일정속에 계획한대로 모두다 더듬어보기는 어려운것 같다.
오늘은 낮 12시 20분에 사동항에서 울릉크루즈로 울릉도를 떠나게 된다.
오전 시간을 이용하여 도동항에 들러 행남해안산책로를 가보려 한다.
행남해안산책로는 도동항에서 저동항의 촛대바위가 있는 곳까지로 저동항 방파제에 해안로로 통하는 입구가 있는데 기상악화, 돌풍, 낙석 등으로 출입을 제한한다고 문이 닫혀있어 도동항으로 가봐야 할 것같다.
♣ 행남해안산책로 ♣

행남해안산책로는 울릉해담길의 여러코스들 중 일부에 속한다.
옛날 도동과 행남마을 주민들이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서 걸었던 길이 아름다운 해안산책로로 유명해지자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동항에서 저동항까지 해안으로 왕래할 수 있도록 험악한 해안절벽 사이를 뚫어 길을 낸것이며 도동항 터미널 - 행남등대(도동등대) - 저동항 촛대바위까지 이어지는 해안산책로로 기암절벽과 천연동굴이 짙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이국적 정취를 느끼게하는 곳이다.
거리는 대략 2km 정도로 절경을 감상하며 왕복 2시간정도이면 충분하다.
▼ 도동항




이곳 도동항에서는 독도는 물론 섬일주관광선을 탈수 있는 곳이다.
울릉도에 들어올 계획을 세울때 묵호항에서 도동항으로 오가는 쾌속선을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했다면 저 유람선을 보고 아마 탈생각을 했을것 같다. 일주 소요시간도 짧은 1시간50분밖에 되지않으니 섬일주관광유람선을 타고 울릉도 해역의 아름다운 모습을 관광하는 것도 좋을 것같다.

사동항 뱃시간에 늦지않게 가는데 까지 가보자.


















↑ 기껏 600여m 왔을 뿐인데 해안로를 통제하는 출입문을 닫아버렸다.
저분들도 망연하다는듯 앉아있다.

↑ 다른 관광객들은 언덕위로 올라가는 또다른 코스의 울릉해담길이 있어 가파른 언덕으로 올라간다.
우린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 후퇴하기로 한다.


↑ 되돌아 가는길













↑ 씨스타1호
요즘엔 운항시간이 일정치 않아서 알수 없지만 묵호에서 왔다면 아침에 출발했을 것이다.

↑ 울릉군의 중심 : 울릉군청이 있는 울릉읍 도동리



행남해안산책은 이것으로 마치고 사동항으로 향한다.
▼ 사동항

울릉 ▶ 포항 : 12:20

↑ 3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울릉도를 떠나는 배에 오른다.

멀어지는 울릉도


↑ 왼쪽 끝은 태하리 대풍감? 우측 끝은 관음도일까 아니면 행남등대가 있는 곳일까?
우측은 뽀족한 산봉우리에 시설물이 있는 것으로 보아 도동항 뒷산 독도전망대가 있는 망향봉으로 추정해 본다.


크루즈에 차량을 선적할 때나 양하(揚荷)할 때는 담당 직원들이 직접해 주기 때문에 내부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지 못한다. 5층은 각종 편의시설과 식당, 공연무대, 야외공연장 등으로 되어있고 6, 7, 8층은 여객 침실이며 9층은 선교와 선실, 그리고 헬기장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승객들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그런데 포항으로 돌아올 땐 희망자에 한하여 선교(船橋) 내부를 살펴볼 기회를 주었다.


↑ 선교(船橋 Bridge)에 들어와 항해사의 브리핑을 듣는다.
설명도 알아듣기 쉽게 아주 잘 해주었는데 모두다 잊어버렸다. 이제 내 자신의 기억력 노화를 아프게 체감하고 있다.

↑ 뱃머리를 내려다 본다.

↑ 자율주행도 한단다.

5월 24일 (일) 오후 7시 포항 도착
모두들 배에서 내려 자신들의 자동차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2박 3일의 울릉도와 독도 여행
장거리 여객선을 타고 오가는 동안 있었던 이야기
성인봉 산행, 해안도로를 돌며 바라본 해안의 모습들
동쪽 끝 우리땅 독도에 발을 디뎌보는 행운 등
짧은 여행이었지만 아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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