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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승지와 유적지를 찾아

울릉도 자유여행 2 : 나리분지와 대풍감을 찾아서

by 성 환 2026. 5. 27.

2026.5. 23 오전에는 독도를 다녀왔다.

 

 

 

독도여행

♣ 출발일시 : 2026. 5. 23 08:20 저동항 ▶ 독도항 ♣도착시간 : 2026. 5. 23. 10:00 독도에 머문시간 : 40 ~ 50분 정도 ↑ 독도행 썬라이즈호 ↑ 저동항 ↑ 승선 비가 내린다. 저동항을 빠져나가고 ↑ 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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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 돌아와 우선 점심을 먹기위해 맛집을 찾아

저동항에서 사동항 인근 신비섬 횟집까지 왔다.

 

신비섬횟집이 길가에 있지만 용케 주차를 잘하고 들어갔다. 

 

 

신비섬횟집이 얼마나 유명한지는 난 잘모른다.

단지 아들을 따라왔을 뿐이고 맛집에 대한 관심도 없다.

와서 보니 꽤나 이름있는 명사들이 많이 다녀간 것 같다.

아래 사진의 우측에 주먹을 불끈쥔 조국혁신당 대표도 다녀간걸 보니...

 

 

 

우린 전복죽과 물회비빔인지 뭔지 두가지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다.

 


점심후 어제 오르지 못한 깃대봉을 오르기 위해 나리분지로 향한다.

나리분지를 찾아 갔을 때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어 나리분지의 규모도 알수 없고  방향 감각을 찾을 수 없어 올라야 할 깃대봉은 어느쪽에 있는지 전혀 알길이 없었다. 

짙은 안개속에 산행하는 것을 포기하고 되돌아 나오며 전망대에 이르자 안개가 조금 걷히며 나리분지의 모습이 보인다.


♣ 나리분지 ♣

 

↑ 나리분지전망대

 

전망대에서 주변의 산봉우리 등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나리분지의 일부만 보일뿐이다. 

 

 

나리분지(羅里盆地)

 

약 1만5천~2만년 전 화산 폭발 후 화구가 함몰되어 형성된 칼데라 지형으로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평지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나리분지는 해발 약 500m에 위치하며 동서방향으로 약 1.5km 남북방향으로 약2km의 직경을 가진다.

나리분지는 화산활동이 거의 끝나가는 시기에 지하의 마그마가 수축하면서 화산의 중앙부가 원형으로 함몰되었는데 이와같은 화산이 함몰하여 만들어진 지형을 칼데라라고 하며 백두산 천지를 대표적인 칼데라라고 한다.

나리칼데라에 물이고여 호수가 되었고 주변에서 부터 많은 퇴적물이 운반되어 쌓였으며 호수가 퇴적물로 채워질 때 물이 빠지면서 현재와 같은 편평한 지형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나리분지의 명칭은 오래전(1882/고종19울릉도 개척령을 선포해 이주민들이 들어왔을 때 당장 먹을 것이 없어 이곳에 자생한 백합과 식물인 섬말나리(Ulreungdo lily)의 뿌리(비늘줄기)를 구황식물로 이용하면서 지명으로 굳혀져 붙여진 명칭이다.

나리분지 이곳에는 울릉도 전통가옥인 너와집(우데기)과 투막집이 보존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겨울엔 3m 이상의 눈이 쌓이는 까닭에 우데기라고 하는 독특한 가옥구조의 너와집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나리분지의 규모는 동서의 폭이 1.5km, 남북의 길이가 2km 정도로 면적은 1.5㎢~2.0㎢의 평야지대를 이루고 있다.

나리분지 주변은 성인봉을 비롯한 미륵산(905m), 깃대봉, 나리령(816m), 천두산(961m) 등 외륜산(外輪山)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너와집과 투막집도 못보고 떠나는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

 

 


가봐야 할 곳은 많은데 제한된 시간에 모두다 찾아다니긴 어렵다.

그 옛날 육지로 가기위해 바람을 기다리는 간절한심정이 깃든 대풍감을 찾아간다.


 

♣ 대풍감(待風坎) ♣

 

↑ 태하리 태하분교 뒷산을 바라보며~

저 산너머에 대풍감이 있어 가 보려고 한다..

 

모노레일을 타고 태하향목전망대까지 올라간다.

 

 

 

 

향목전망대

 

 

옛날엔 대풍감 향나무가 아주 많았었다지..

그래서 이곳 전망대 이름도 향목전망대이고 방금전 현포리에서 이곳 태하리로 넘어오던 고개를 향나무재 또는 향목령이라 한다는데 그때는 그렇게도 많았던 향나무가 옛날 산불로 인해 석달동안 모두 타버리고 지금은 거의 없어져 우리가 접근하기 어려운 대풍감 해안절벽에 남아있는 향나무에 대하여 이곳 자생지 보호를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한다는 이야기이다.

대풍감향나무가 보통 평지에서 우리가 보았던 향나무와는 달리 바위틈에 형성된 소량의 토양에 뿌리를 내리고 절벽에 붙어서 자란다는 독특한 생태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 향목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안 모습

↑ 현포항을 지나 코끼리바위까지 울릉도 북쪽 해안의 절반가량이 눈에 들어 온다. 

 

 

 

 

 

↑ 대풍감

 

대풍감(待風坎)

대풍감은 커다란 바위가 바닷쪽으로 삐죽나와 있는 형태로 울릉도 북서쪽 끄트머리 태하리 해변에 있다.

「바람을 기다리는 언덕」이라는 뜻의 대풍감은 돛단배가 항해를 위해 바람을 기다리는 곳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하며 왼쪽 해안절벽에는 대풍감 향나무자생지가 위치 하고 있단다.

한편, 오른쪽에는 북면을 향해 이어지는 기암절벽과 해안선이 세계의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경관을 뽐내며 전문산악인 잡지인 '산'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10대 비경으로 꼽은 명승지라고 한다.

 

봄철 난류 따라 남서풍이 불 때 울릉도에 들어와 가을철 북동풍이 불 때를 기다리면서 만들어 놓은 배를 해안절벽 바위 구멍에 묶어 놓고 닻줄이 끊어질 듯 불어 제치는 바람을 기다리는 언덕(절벽).

대풍감은  언덕 위 너른 평지, 뭍으로 가기 위해 간절히 북동풍을 기다렸던 희망봉이었다.

외로운 섬 울릉도울진 죽변에서 130.3km 떨어진 곳눈이 왔다 하면 1m 이상 오고비가 왔다 하면 쏟아붓는 곳

 

울릉도 사람들은 11월이 되면 뭍으로 떠나려고 하고뭍에 있던 사람들은 울릉도로 떠나려 한다는데...

육지로 가기위해 북동풍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을 잠시나마 상상해본다.

 

 

 

 

 

 

 

↑ 태하등대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더 있고 싶지만 내려가야지...

 

 

↑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가며 바라본 태하항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대풍감, 만물상, 기타 천연기념물이 있어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곳이다. 

배를 띄울 바람을 기다리던 태하의 항구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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