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자 2016. 04. 20(수)
● 태백산 천제단 (太白山 天際壇)
중요민속문화재 제228호
천제단(天際壇)은 우리조상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제단(祭壇)이다.
만들어진 시기나 유래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국사기를 비롯한 옛서적에
“신라에서는 태백산을 삼산오악(三山五嶽)중의 하나인 북악(北嶽)이라고 하고 제사를 받들었다.” 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태백산을 예로부터 신명스런 산으로 섬겨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 五嶽 ː 동 : 토함산(동악), 서 : 계룡산(서악), 남 : 지리산(남악), 북 : 태백산(북악), 중앙 : 공산(중악)
천제단은 태백산 주봉의 천왕단(天王壇)을 중심으로 북쪽 장군봉의 장군단(將軍壇), 남쪽에 규모가 작은 하단(下壇의) 3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돌을 쌓아 신역(神域)을 이루고 있다.
- 천왕단(天王壇) : 둘레27.5m 높이 2.4m 좌우 폭 7.36m 앞뒤 폭 8.26m의 타원형으로 자연석으로 쌓았다.
- 장군단(將軍壇) : 둘레 20m 높이 2m의 타원형으로 천왕단보다 작고 천왕단으로부터 300m 북쪽에 위치한다.
- 하단(下壇) : 천왕단으로 부터 남쪽 언덕 아래로 200m 지점에 있다고 하는데 확인하지 못함.
천제단(天際壇)에서는 매년 10월 3일 개천절에 제의를 행하는데 이를 천제(天祭) 또는 천왕제(天王祭)라고 한다.
※ 천제(天際) : 하늘의 가장자리라는 뜻, 천제(天祭) : 하늘에 지내는 제사
● 산 행 코 스
유일사매표소 - 유일사 쉼터 - 주목군락지 - 장군봉 - 천제단 / 4km
※ 유일사 코스는 산이 험하지 않고 경사가 완만하여 산행하기가 부드럽다
● 안 내 지 도
일본잎갈나무/낙엽송(落葉松)이라고 한다.↑
초입부터 일본잎갈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낙엽송 외에도 다양한 수종들이 분포되어 있다.
피나무, 신갈나무, 당단풍, 거제수나무, 분비나무 등 많은 수종이 분포되어 있고
일부지역은 희귀종이 많아 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것 같다.
※ 거제수나무 : 자작나무과에 속하며 나무껍질은 종잇장처럼 벗겨지고 너덜너덜하다.
색갈은 하얗지만 약간의 황갈색을 띠는 것도 있어서 황화수(黃樺樹)라고도 한다
엊그제 4월 16일 밤부터 17일(일) 아침까지 강풍(태풍)이 불어 그 피해가 이곳에도……↑↑
천제단 : 장군단(將軍壇)↑
장군봉(1567m)에서 태백산 주봉의 천제단(천왕단)을 바라보고. . .↑↑
태백산 주봉(1560.6m)에서 동북쪽을 바라본 모습↑↑↑ 멀리 두타산, 백병산이 있다지만 구분 하기 어렵다.
천왕단(天王壇) : 둘레27.5m 높이 2.4m 좌우 폭 7.36m 앞뒤 폭 8.26m의 타원형으로 자연석으로 쌓았다. ↑↑
돌로 만든 단이 아홉단이라 하여 9단탑이라고도 한다.
매년 개천절에 이곳에서 제사를 받들며 중앙에 태극기와 칠성기를 꽂고 주변에는 13천기(天旗)와 28숙기(宿旗)를 세우며
9종류의 제물을 갖춘다. ↓↓
천왕단 한배검↑
※ 한배검 : 단군(檀君)을 높이어 이르는 말
문수봉이 바로 앞에 있는 듯한데 3km라고 한다. 갈 길이 멀어 돌아 선다.
↑↑올라 왔던 장군봉 방향으로 하산, 좌우로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꽃망울이 터질 때쯤이면 철쭉제가 열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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