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행일자 : 2025. 5. 22 (금)
◆ 산행코스 : KBS 중계소 → 팔각정 → 성인봉 정상 → 원점회귀
▶ 산행거리 / 사용시간 : 8.2km / 4시간10분


↑ 성인봉주차장에 주차 후 산행 준비를 마친 후 아들과 함께


↑ 뒤돌아 보면 도동항이 있는 울릉군 울릉읍이 보이고 우측의 바위로 된 산봉우리(망향봉317m)엔 독도전망대가 있다.



↑ 구름다리에서 바라보이는 해무에 휩싸인 천두산(961m)






↑ 팔각정

↑ 팔각정에서 저동항이 내려다 보인다. 등대와 방파제 그리고 촛대바위가 보인다.








↑ 정상부에 다다른듯

성인봉(聖人峰 986m)
화산섬인 울릉도 중앙에 솟아 있는 울릉도의 최고봉으로 성층화산(成層火山)이다.
산정에 화구가 따로 없고 북쪽에 칼데라(caldera) 지형인 나리분지가 있다.
이곳까지 올라오면서 보았듯이 성인봉 정상 부근을 중심으로 섬조릿대, 너도밤나무숲 등 많은 특산식물이 분포하고 있고 수많은 희귀식물들로 원시림지대를 형성하고 있어 천연기념물 제 189호(1977. 07. 18.)로 지정하여 울릉 성인봉 원시림(鬱陵 聖人峰 原始林)이란 이름으로 보호하고 있다.
성인봉 명칭 유래(한국민족 문화 대백과사전)
성인봉은 산의 모양이 성인들이 노는 성스러운 곳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성인봉의 영험한 능력 때문에 신성시되는 장소라는 의미에서 성인봉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고도 전해진다. 전설에 따르면, 울릉도에 든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이 점쟁이의 말대로 성인봉 꼭대기를 팠더니 연기가 솟으면서 시체가 나왔고, 그 시체를 개울에 굴려 버리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 이후로 사람들이 성인봉을 영험한 산으로 믿었다고 전해진다.





↑ 정상에서 조망은 거의 없는것 같다. 나무도 높이 자라버렸고~
더구나 해무로 인해 가려진 때문일 수 있으나 멀리 바다외에는 별다른 전망이 없다.

↑ 북동쪽으로 내다보이는 산봉우리(천두산)가 해무로 뒤덮혔다가 사라지곤 한다.

지금 시간은 오후 2시를 넘기고 있다.
산행계획을 세울 때는 성인봉에서 깃대봉까지 종주하여 사실상 울릉도를 횡단하려 하였으나 여러가지 조건들이 어렵게 하고 있다.
어젯밤 포항영일만에서 23:00시에 출항할 때만해도 어렵지 않게 횡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새벽 01:00시쯤 응급환자 때문에 영일만으로 되돌아갔다가 오는 상황이 발생하여 4시간 가량의 시간 착오와 예전같지 않게 일찍 찾아오는 피로에 어제와 그제 내린 비의 영향도 있겠지만 산기슭에 짙어지는 해무로 인하여 계획대로 종주산행을 해야만 할지 종잡을 수 없는 갈등이 일어난다. 또 송곳산 너머에서 등산 출발지점까지 돌아오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는데 어두워질 것을 생각하니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어 후퇴하기로 결정한다.

↑ 아들아 맘 편하게 되돌아가자.

천연기념물 제189호 : 울릉 성인봉 원시림
원시림(原始林)이란 오랜 기간 중대한 피해를 입은 적이 없고, 또한 인간의 간섭을 받은 적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숲을 말한다.
성인봉 원시림은 울릉도 성인봉 정상 부근을 중심으로 형성된 숲으로 너도밤나무 숲이 있고 섬조릿대가 나며 그 사이에 솔송나무, 섬단풍나무 등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나무들로 숲이 이루어져 있다. 그 밖에 섬노루귀, 섬말나리, 섬바디 등 이곳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식물들도 자라고 있다.
성인봉 원시림이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이곳 주민의 수가 적고 사람들의 접근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울릉도가 관광지화되면서 관광객이 찾아오고 도로가 발달하여 훼손의 위험에 처해 있다. 성인봉 원시림은 희귀한 산림자원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이며, 특히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나무와 초본 등 희귀식물들이 많이 분포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 산 중턱에는 안개가 짙어지고 있다.


이곳(울릉읍 사동리 산 일부지역)은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희귀식물인 우산고로쇠, 회솔나무, 섬피나무, 섬말나리, 섬조릿대 등이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이 지역은 산림식물의 유전자와 종, 산림생태계의 보존을 위해 산림보호구역으로 지정 보호 관리하고 있는 곳이란다.


현재 시간 오후 3시 반
하산 속도는 여느때와는 달리 빠르게 내려오고보니 깃대봉까지 종주할걸 아쉬운 생각이 든다.
깃대봉은 내일 오전에 독도를 다녀온 후 오후에 상황보아서 오르기로 한다.
우리나라 100대명산 완등을 목표로하는 난 성인봉 산행이 울릉도 여행의 첫번째 목적이었다.
(산림청, 블랙야크, 한국의 산하, 월간산의 100대 명산을 모두 합하면 149개 산이다.
그 중 블랙야크100산은 완등하였고 오늘성인봉을 올라 산림청 100산은 3개 산을 남기고 있다.)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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