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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승지와 유적지를 찾아

한라산 관음사

by 성 환 2021. 11. 15.


● 일 자 : 2021. 11. 1 

 

↑漢拏山觀音寺(한라산관음사) 일주문

 

 

 

관음사(觀音寺)

대한 불교 조계종 제 23교구 본사 관음사는 제주도내 약 40여개의 종단내 사찰을 관장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도 존재했던 사찰이라는 기록이 남아있었으나 1702년 유교를 국가 통치이념으로 삼은 이유로 인해 제주지역 사찰이 전부 훼철(毁撤)되어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나 1908년 10월 비구니 해월 봉려관(蓬慮觀) 스님이 현재의 위치에 옛관음사를 복원하였고 제주시 중앙로 시내에 포교당인 대각사를 세워 도민들과 함께 포교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1948년 제주 4.3 사건으로 인해 전략적 요충지였던 관음사에서 토벌대와 입산 무장대가 대치를 하였고 그 과정에서 모든 전각이 전소되었다고 한다. 이후 1969년 대웅전부터 천천히 불사가 이루어지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지금에 이르고 있다. 

 

 

 

 

 

 

 

↑天王門(천왕문)

 

 

 

 

 

 

 

 

 

↑해월 봉려관 스님

 

 

↑해월굴(海月窟)

봉려관 스님이 3년 동안 기도 정진했다는 토굴

 

 

 

 

 

 

 

 

 

 

 

 

 

 

 

↑梵鐘樓(범종루)

 

 

 

 

↑사리탑(舍利塔)

 

 

↑地藏殿(지장전)

 

 

 

 

↑大雄殿(대웅전)

 

 

 

 

↑왼쪽부터 獨聖閣(독성각) 七星閣(칠성각) 山神閣(산신각)이라고 현판이 붙어있다.

독성, 칠성, 산신을 함께 모시는 전각을 삼성각(三聖閣)이라고 한다.

삼성신앙은 고유의 토속신앙을 불교에서 흡수하여 생긴 신앙형태라고 한다.

 

 

 

↑미륵대불(彌勒大佛)

미륵불은 2006년에 제주도민의 풍요로움과 안락을 기원하는 의미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4.3사건 유적지는 곳곳에 있다.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중산간지대에서 해변까지 마을을 형성하고 있기에  4.3사건 당시 토벌대의 포고령에 따라 해안쪽으로 강제 이주 했다가 토벌대의 학살을 피해 다시 산으로 올라가 추운 겨울 피난생활을 하며 굶어죽거나 얼어죽은 주민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래 그림의 간판뒤 움푹파인 곳)

 

 

 

 

 

↑초전법륜상(初轉法輪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