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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승지와 유적지를 찾아

[해남] 달마산 도솔암

by 성 환 2021. 4. 29.

 

 

 

 

 

산 아래에서 도솔봉(연포산)주차장까지 산길은 약 2.5km정도로 콘크리이트 포장도로이나 매우 좁아 차량 교행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  중간중간에 비켜갈만한 공간이 있으나 좁은길에서 반대편 차량을 만나면 어느 한쪽이 양보 후진해야 한다.

오늘은 일요일이어서 차량도 많았지만 많은 참배객을 태운 관광버스도 올라온걸 봤다. 주차 공간이 채워지면 다른 차량이 회전하기 어렵다.   갓길에 주차하고 주차장 일부는 회전공간으로 여유를 남겨두면 좋을 듯하다.

 

▶ 일자 : 2021. 4. 25 (일)

 

 

 

 

주차장이 좁아 간신히 차를 돌려 갓길주차 하느라 도로와 주차장은 사진에 담지 못했다.

서쪽으로 펼쳐지는 시원한 조망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도솔암까지는 800m, 가벼운 차림으로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중계탑이 있는 곳이 도솔봉이다.

 

 

도솔암 가는 길은 경사가 심하지 않아 걷기에 좋은 오솔길이다.  

좌측으로는 군데군데 기암괴석이 눈길을 끈다.

 

 

 

◆ 도솔암기점

 

 

↑암벽 사이로 보이는 도솔암

 

 

兜率庵(도솔암)

달마산 도솔암은 통일신라 말 당대의 고승 화엄조사인 의상대사께서 창건한 천년의 기도 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달마산 미황사를 창건한 의조화상께서도 미황사를 창건하기 전 이곳 도솔암에서 수행정진 하셨던 곳이라 하여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암자이다.
그 후에도 여러 스님들께서도 기도 정진하였던 도솔암은 정유재란당시 불에 타 흔적만 남아있던 곳을 30년 전 부터 여러 차례 많은 스님들께서 복원하고자 하였으나 인연이 되지 않아 불사의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20026 오대산 월정사의 법조스님이  32일 만에 단청까지 복원 중창했다고 전해온다.
도솔암이 위치한 곳은 달마산 능선의 남쪽 정상부로 석축을 쌓아올려 평평하게 만든 곳에 자리 잡고 있어 마치 견고한 요새와도 같으며 주변 풍광이 워낙 수려해 일출과 일몰 및 서남해의 다도해를 감상할 수 있고 마치 구름 속에 떠있는 듯 한 느낌을 주어 달마산의 새로운 선경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도솔암에서 50m쯤 아래에는 일 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 용담 샘 있고 용이 승천했다는 설화가 전해 내려온다는데 이곳에 갔을 땐 있다는 자체를 몰라 찾지 못했다. 

 

 

 

 

 

 

 

 

도솔암에서 아래로 30여m 내려오면 三聖閣(삼성각)이 있다.

 

 

↑삼성각에서 올려다 본 도솔암이다.

 

 

▲나가면 도솔암 기점 : 좌측으로는 달마산 방향, 우측으로는 주차장으로 돌아간다.

 

 

↑돌아가는 중

왼쪽 중계탑이 있는 도솔봉 우측의 바위가 있는 곳으로 조망점과 길이 있다.

도솔봉으로 넘어가 보련다.

 

↑도솔봉으로 오가는 길은 있으나 많이 이용하지 않은 듯 거칠고 좁다.

 

↑연포산(도솔봉) 정상 418m

 

 

↑연포산(도솔봉)과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있는 400m고지

 

 

달마산과 두륜산을 오르기 위해 언젠가 다시 해남에 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