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승지와 유적지를 찾아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by 성 환 2020. 10. 25.

↓청풍호반(淸風湖畔) / 비봉산(飛鳳山)

 

청풍호(淸風湖)

충북 제천시 청풍면에 있다.

1985년 충주댐이 준공되면서 남한강 상류의 충주, 제천, 단양 지역까지 광활한 인공호수가 형성되었다. 인공호수의 경우 댐의 명칭에 따라 호수 명칭이 명명되는 터라 처음엔 충주호라 하였으나 수몰지역이 가장 많았던 제천지역 주민들은 청풍면 일대의 호수를 청풍호로 개명을 요구했고 과정은 정확히 알수 없으나 지역별 입장에 따라 명칭 사용이 현실화 된것만은 사실인 듯하다.

청풍호가 자리한 이곳은 남한강이지만 옛날부터 청풍면 주민들은 청풍강이라 불렀기에 댐의 건설로 주변이 물에 잠기며 호수가 되자 청풍호라 부르는 것은 당연한 생각일 것이다.


● 일 자 : 2020. 10. 23 (금)

 

● 오늘도 다정한 친구(?) 손녀랑 케이블카 타러 왔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km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케이블카 시설로 10인승 캐빈 43대가 운행되며 그 중 10개의 캐빈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균 5m/s의 운행 속도로 2.3km의 거리를 약 10분 만에 비봉산 꼭대기에 도달하며, 국내 최초로 정상까지 케이블카가 운행되어 어린이나 노약자분들도 편안하게 케이블카를 타고 청풍호의 비경을 즐길 수 있다.

 

 

↓케이블카에 탑승하여 비봉산을 향해 올라가고 있다.

 

 

 

 

비봉산(飛鳳山 531m)

비봉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은 우리나라 여러곳에 있다.

이곳 외에도 경북 의성, 경남 진주, 경기 안성과 용인, 전남 여수, 강원도 등 높고 낮은 산들이 많이 있다.

명칭의 유래는 대부분 봉황이 나는 형국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곳 제천의 비봉산은 봉황이 알을 품고 있다가 먹이를 구하려고 비상하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비봉산(飛鳳山)이라 했다고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제천의 비봉산은 청풍호로 둘러싸여 마치 바다 가운데 우뚝 솟은 느낌마저 든다.

그래서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모두 조망이 시원스럽다.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이 정상까지 건설되면서 정상까지 도보 산행은 통제되고 있는 듯하다.

정상 9부 능선에 철망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비봉산 기슭에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다.

 

 

 

↑ 바로 아래 봉우리를 알봉이라 한다지..  알봉 정상에 보이는 것이 「파빌리온」이다.

정상에서 관람을 마친 후 케이블카를 타고 돌아가기 전에 좀 여유를 갖고 저곳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케이블카 정상에 도착

 

 

 

 

 

 

 

비봉산(飛鳳山 531m)

 

 

↑북쪽을 바라 본다.

강 건너 대덕산(569m),  그 우측 멀리 제천시가 하얗게 보인다.

 

 

전망대에 올라보자..

 

 

↑↓북서방향

 

 

↑↓남서방향

 

↑월악산 방향이 남쪽이다.

중앙에 반도처럼 보이는 지형은 좌측에서 부터 청풍면 대류리, 용곡리, 도곡리, 양평리 등으로 나누어진다.

산 아래 이곳으로 올라오는 모노레일이 있고 캠핑장, 농어촌테마공원 등이 있다.

 

 

전망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곧 내려왔다.

 

 

 

 

 

↑희망솟대

 

 

 

 

↑동쪽방향

 

 

 

파빌리온이 있는 알봉으로 내려 간다.

 

 

 

 

 

 

모노레일이 지나간다.

 

 

 

 

 

비봉산 정상에 있는 모멘트캡슐 작가와 동일 인물이네요~

작가 김희원

  

↑Blessing Room

 

↑종을 울리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손녀가 종을 울린다.

들어보니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백세까지 살게 해주세요"라고 한다.

 

↑할머니의 소원은 무엇일까?

 

↑비봉산 정상

 

 

 

 

계단의 수 531개는 비봉산 높이 531m에 맞춘 듯하다.

 

 

 

 

 

 

비봉산 아름다운 모습들을 눈에 담고 이제 내려간다.

 

 

해가 서산을 향해 기울어 갈 즈음 가을색이 더욱 짙어 보인다.

 

 

 

 

 

 

 

 

 

 

케이블카 여행을 모두 마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청풍랜드 입구에서 노을진 비봉산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