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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승지와 유적지를 찾아70

서산 해미읍성(海美邑城) 해미읍성(海美邑城) 왜구의 침략을 막아내기 위해 1416년(태종16)에 덕산(德山)에 있던 충청도병마절도사영(忠淸道兵馬節度使營)을 지금의 해미읍성 지리로 옮겨오면서 성을 쌓기 시작하여 1421년(세종3)에 완공된 영성(營城)으로 충청의 군사적 거점이었다. 1651년(효종2)에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이 청주로 옮겨가고 해미현 관아가 옮겨와 해미읍성이 되었다. 읍성에는 문무를 겸한 겸영장(兼營將)이 배치되어 충청도 5군영의 하나인 호서좌영(湖西左營)으로 내포지방 12개 군현의 군권까지 장악하는 호서지방의 행정중심 역할을 하였다. 영장(營將)은 도적이나 반란세력을 토벌하는 토포사(討捕使)의 임무까지 맡고 있었으므로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시기에 내포지역의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으로 끌려와 죽임을 당하는 순교의 역사적 .. 2022. 10. 23.
고창읍성(高敞邑城) 이틀전 낙안읍성에 갔었다. 낙안읍성,서산해미읍성, 고창읍성을 대한민국 3대 읍성이라 한다기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고창읍성을 찾았고. 머지않아 해미읍성을 가 보려고 한다. ■ 탐방일자 : 2022. 10. 6 (목) ■ 탐방경로 : 북문에서 성벽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고 동헌, 객사, 풍화루 등 성내 관아건물들을 찾아본다. ↑입구 전경 고창읍성(高敞邑城) 고창읍의 남산이라고 하는 장대봉(將臺峰)의 등성이를 에워싸서 쌓은 성이다. 고창읍성을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하는데 그 근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백제 때 고창지역을 모양부리(毛良夫里)라고 불렀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지만 한자 뜻이 전혀 달라 설명이 부족하다.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원년(1453년)에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축성한 성곽으로 호남 .. 2022. 10. 17.
순천만국가정원(順天灣國家庭園) 순천만국가정원은 동천을 사이에 두고 지구동문과 빛의서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네비가 안내해준 곳은 동문주차장이었다. (2022. 10. 6. 11:45) ↑지구동문 입구 순천만국가정원 2013년 4월 20일 부터 10월 까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했고 폐막후 그 박람회장을 개조하여 조성한 것이 오늘의 순천만국가정원이다. 박람회 개최 1년 후인 2014년 4월 20일 순천만국가정원이란 이름으로 개장을 시작했고 2015년 9월 5일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되었다. 순천만국가정원 안내도를 들고보니 어디로 방향을 잡아야 할지 막연해진다. 학생들도 이제 막 들어왔는지 이리갈까 저리갈까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다. 과연 어디로 가는 걸까... 우측엔 장미정원인데 가림막을 쳐 놓았다. 아마 내년 국제박람회 준비 때.. 2022. 10. 13.
순천만습지(順天灣濕地) 순천만(順天灣) 전남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의 중앙에 여자도(汝自島)를 둘러싼 해역을 여자만(汝自灣)이라 하고 여자만 북쪽 깊숙이 순천동천(順天東川)의 하구 일대를 순천만이라 한다. 여자만과 순천만의 해역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화포해변과 와온해변의 돌출부분까지로 구분 할 수 있으나 좀 더 정확히 정의 하자면 간조시를 기준으로 해수면이 수심 6m 까지 낮아지는 해역까지를 순천만이라 한다. 순천만습지(順天灣濕地) 이사천(伊沙川)과 동천이 합류하는 지점부터 바다와 만나는 지점까지 형성된 광활한 갈대밭과 넓은 갯벌지대를 순천만습지라 한다. 순천만의 간조시에 드러나는 갯벌의 총면적은 12㎢에 달하며, 전체 갯벌의 면적은 22.6㎢ 나 된다. 또한 순천의 동천과 이사천의 합류 지점으로부터 순천만의 갯벌 앞부분.. 2022.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