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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 따라

태안 해안도로 여행 10부 : 장삼포해변 ~ 구매항

by 성 환 2017. 11. 7.

운여(雲礖)해변에서 이동하여...



● 일      자 : 2017. 11. 05(일)


● 이동구간 : 장삼포해변/장곡해변 - 바람아래해변 - 옷점항 - 가경주 - 영목항 - 구매항




장삼포(長三浦)해변↓↓




↑장삼포해수욕장

장삼포의 다른 이름은 「대숙밭」이라 한다는데  대숙은 고동의 일종으로 이것을 먹고 버린 껍질이 밭을 이룬다는 뜻이란다.

해변길이는 약 2km


정면에 위치한 섬은 장고도


장곡(長谷)해변↓↓

장곡해변은 장돌마을과 귀골마을이 합쳐 한 글자씩 더하여 지은 이름이다

장곡해변길이 800m





바람아래해변↓↓







바람아래해수욕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 해수욕장이어서 한번 쯤 찾아왔던 관광객이 다시 찾을 만큼 매력있는 해수욕장이라고 한다.

이곳을 처음 방문한 관광객은 만조가 되면 섬옷섬과 할미섬이 바다에 떠 있는 것처럼 보여 감탄을 하게 된다고 한다.


↑바람아래해수욕장

백사장길이 약 1km




바람아래해변 앞바다에 있는 섬은 왼쪽에 고대도 우측에 장고도이다.




옷점항 가는 해변길(7코스 바람길)↓↓

고남제방에서... 정면에 작은섬은 섬옷섬 




옷점항↓↓


옷점마을을 조개부리마을이라고도 한다.

옷점마을은 안면도 끝부분의 해안가에 있다.

마을 이름의 유래는 조선시대 후기 이곳에서 청어가 많이 잡혀 마을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게 되자 포목점(옷가게)들이 많이 들어서게 되었는데 그 때문에 마을 이름이 「옷점」이 되었다고 한다.


↑옷점항

왼쪽 바람아래해변에서 우측으로 빙~돌아 왔다.

※ 옷점항 뒤로 있는 옷점마을의 좁은 골목사이를 뚫고 들어 왔는데 옛날 경제적으로 여유로웠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법 작지 않은 촌락을 이루고 있는 것 같다.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바람아래해변의 모습이 보이고 섬옷섬도 가까이 보인다.↓



↑왼쪽 영목항(연육교 공사 모습)에서 우측으로 원산도와 고대도 등으로 둘러싸인 옷점항 앞바다에 떠 있는 크고 작은 배들의 모습이 그림 같다. 







가경주(佳景州)↓↓


경관이 아름답다는 뜻을 지닌 마을 이름이다.








가경주 앞바다


우측으로 가경주 마을







영목港↓↓


안면도 남쪽 끝의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에 위치한 항구이다.

앞바다에 원산도, 효자도, 추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많고 좌측으로 천수만이 있어 바다를 드나드는 목이어서 고개령(嶺)자와 목항(項)자를 써서 嶺項(영항)이라 했던 곳인데 훈과 음을 섞어 영목이라 부르고 있으나 뜻은 같다.

이곳은 수산업이 발달하여 바지락, 소라, 고동과 우럭, 농어 등이 많이 잡히는 곳이라고 한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원산도와 연결공사 중인 연육교 모습이다.

※ 영목에서 원산도까지의 연육교는 2019년 12월까지  또 원산도에서 대천항까지는 해저터널로 2021년 12월까지 공사 예정이라고 한다. 




트럭으로  가득 싣고온  바지락을  어선에 옮겨 싣고 있다. 





밀물때가 되자  바다에서 천수만으로 게세게 흘러드는 영목과 소도 사이의 해협 





↑영목항 쾌속유람선

소도를 출발하여 천수만을 돌아 보령화력발전소 앞을 지나고  원산도 뒤를 돌아 크고 작은 섬들을 거쳐 1시간 10분동안 유람하는 코스로 오후 2시에 출발 한다고 하는데 갈길은 멀고 촉박한 시간에 유혹을 뿌리치고 돌아 선다.  


영목에서 깊숙히 천수만을 바라본 모습...  좌측은 안면도 돌출부분 너머에 구매항이 있고 우측에  보이는 섬은  추도이다.




구매항↓↓


가두리· 좌대 낚시로 많이 알려진 구매항









↑지포저수지(안면읍 중장리 77번도로 옆)




안면도의 동쪽 천수만해안으로 돌아봐야 할 곳이 몇개소 있으나 태안해안여행은 여기서 접는다.

다음은 가을이 지난 후 남당항에서부터 내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