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큰산 작은산

[양평] 용문산/용문사

by 성 환 2022. 7. 30.

 

 

 

 


 

 

● 산행일자 : 2022. 7. 28 (목)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씨

 

● 산행코스 : 관광단지주차장 - 용문사 - 마당바위계곡길 - 용문산 정상 - 능선길 - 용문사 - 주차장

      ▶ 산행거리 / 사용시간 : 10.5km / 7시간 30분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용문산

 

 

 

 

 

 

 

↑龍門山 龍門寺(용문산 용문사)

 

 

 

↑계곡엔 물흐르는 소리 그리고 피서객들

 

 

 

 

 

 

 

 

 

 

 

 

 

 

 

 

 

 

 

용문사(龍門寺)

 

 

↑四天王門(사천왕문)

 

 

 

 

 

 

 

 

 

 

 

은행나무

 

 

↑은행나무 보호를 위한 피뢰철탑

 

 

 

↑梵鍾樓(범종루)

 

 

 

↑觀音殿(관음전)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전각으로 이곳엔 金銅觀音菩薩坐像(금동관음보살좌상)을 모시고 있다.

 

 

 

 

 

金銅觀音菩薩坐像(금동관음보살좌상) : 보물 제1790호

14세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머리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보관(寶冠)을 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모난 얼굴, 어깨위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머리카락, 가슴과 양 무릎 위에 표현한 구슬장식(영락瓔珞) 등 고려 후기에 크게 유행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던 금동보살상의 전형적인 요소를 보여준다.

특히 왼쪽 가슴에서 밖으로 드러나는 긴 삼각형모양의 내의장식은 이 보살상의 특징으로 꼽힌다.

 

 

 

 

↑金薌院(금향원) : 개금불사전(改金佛事殿)

 

 

 

↑地藏殿(지장전)

 

 

 

↑삼층석탑

 

 

 

용문사(龍門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용문사는 913년(신라 신덕왕 2년) 대경대사(大鏡大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649년(진덕여왕 3) 원효(元曉)가 창건하고 892년(진성여왕 6) 도선(道詵)이 중창하였다고도 하며,

경순왕(927~935)이 창건하였다는 설도 있다.

 

1378년(고려우왕 4) 정지국사(正智國師) 지천(智泉)이 개풍 경천사(敬天寺)의 대장경을 옮겨 대장전(大藏殿)을 지어 봉안하였고 1395년(조선태조 4) 조안 화상(祖眼和尙)이 중창하였다.

1447년(세종 29) 수양대군(首陽大君)이 모후인 소헌왕후(昭憲王后) 심씨(沈氏)를 위하여 보전(寶殿)을 짓고 1457년(세조 3)에 왕명으로 퇴락한 법당과 승방(僧房)을 중수하였다.

 

1480년(성종 11) 처안(處安)스님이 중수하였으며, 1890년(고종 30) 봉성(鳳城)대사가 중창하였다. 그러나 1907년(순종 원년) 의병 봉기 때 일본군이 모두 불태웠다.

1909년 취운(翠雲)스님이 큰방을 중건하였고 1938년 주지 태욱(泰旭)스님이 대웅전·어실각(御室閣)·칠성각·기념각·요사채 등을 복구하였다.

6·25전쟁 때 용문산전투로 다시 불에 탔으나 1958년에 다시 재건하였다. 그 뒤 1982년부터 지장전·범종각·일주문 일부를 중수했고, 관음전과 요사채 등을 중건하고 불사리탑, 미륵불을 조성하였다.

(이상 용문사 홈페이지 참조)

 

문화재는

정지국사부도(正智國師浮屠) 및 비 (보물 제531호)

금동관음보살좌상 (보물 제1790호)

천연기념물 제30호 은행나무가 있다.

 

 

 

↑大雄殿(대웅전)

 

 

 

 

 

 은행나무 

 

 

용문사 은행나무 : 천연기념물 제30호

수령은 약 1,100살,  수고는 42m정도로 우리나라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높고 오래되었다고 한다.

 

* 은행나무는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들어가다가 이곳에 들러 심었다는 전설이 있다.

마의태자는 신라 마지막 왕 경순왕의 태자이다.

부왕 경순왕이 고려 태조에게 항복하기로 결정하자 천년 사직을 하루아침에 버릴 수 없다며 맞서 싸울 것을 간언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하직하고 개골산(금강산)으로 들어가 배옷을 입고 초식으로 연명하며 일생을 마쳤다고 한다.

 

 

 

 

 


용문사내 주요 전각들은 대강 보았고 보물 제531호 정지국사부도는 하산 후 찾아보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 좌우측으로 곳곳에 애추(崖錐)를 볼 수 있다.

애추를 너덜겅 또는 너덜지대라고도 한다.

 

 

 

계곡에 흐르는 물은 많지않아도 흐르는 물소리는 요란하다.

 

 

 

 

 

 

↓마당바위

 

 

 

마당바위를 지나 능선길로 오르는 길은 매우 가파르다.

구간은 짧지만  마당바위 기점 고도 200m이상 올라야 한다.

 

 

 

 

 

↑능선길에 올라서면 정상까지는 900m

쉽게 오를것 같은 생각에 안도의 숨을 내쉰다.

 

 

 

↑오르며 우측으로 내다보이는 암봉(용문봉)

 

 

 

 

↑한번의 오르막길을 올라 거의 다 왔겠구나 생각했는데 웬걸 정상은 저만큼 떨어져 있다.

지도를 봐도 능선임에 틀림없으나  900m를 이동하는 구간은 고도 850m ~ 1,150m를 올라야 하는 가파른 능선이다.

머리에서 솟아난 땀은 이마를 지나며 비오듯 쏟아진다.

 

 

 

 

 

 

 

 

정상을 뒤로하고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용문산(龍門山) 가섭봉 1,157m

 

경기도 양평에 있는 산이다.

원래는 미지산(彌智山)이라 불렀다고 한다.

미지(彌智)는 용과 연관이 있는 말이기에 미지산이나 용문산이나 의미에서는 별 차이가 없단다.

용문산은 용이 머문다거나 용이 드나드는 산이란 뜻으로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면서 용문산으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용문산은 정상을 둘러싼 주변의 산세가 크고 아름다우며 암산으로 당당함을 자랑한다.

 

 

 

 

 

가섭봉(迦葉峰)에 대하여...

용문산 정상을 가섭봉(迦葉峰)이라 한다.

가섭봉은 부처님에게 염화시중의 미소를 보낸 가섭존자를 칭하는 것으로 불교와 관련이 있고 19세기에 붙여진 이름이란다.

1966년 공군의 방공관제센터가 용문산 정상부에 자리를 잡으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오랫동안 본래의 이름은 잊혀지고 그저 용문산 정상 정도로 불리어오다가 2007년 11월 양평군이 공군부대와 협의하여 이곳 정상 일부를 개방하게 되었고 2009년 12월 은행잎 조형물이 세워지면서 가섭봉이란 본래의 명칭을 되찾게 된 것이다.

 

 

 

 

정상에서 북서- 서 - 남서쪽은 철조망 너머로 군부대 시설이 있다.

가능한 사진에 담지 않으려고 했다.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장군봉이나 서쪽 멀리 유명산도 군 시설물이 있어 사진에 담지 않았다.

 

아래 사진은 2020. 3. 11(수)  유명산에서 바라본 용문산의 모습이다.

 

 

↑정상에서 가장 잘 보이는 북동방향이다.

올라오면서 보았던 우측의 봉우리가 하얀 용문봉(950m), 왼쪽으로 좀 더 멀리 천사봉(1,004m)

 

 

 

 

 

 

 

 

↑용문산관광단지 일원이 내려다 보인다.

계곡따라 올라오다 우측 능선 중간쯤으로 올라서 능선따라 왔다.

하산 할 때는 장군봉과 상원사를 경유하여 용문사로 내려가는 코스로 계획을 세웠으나 폭염속에 무리라고 판단되어 능선길로 하산할  예정이다.

 

 

 

용문사를 좀 가까이 보자~

 

 

↑관광단지와 주차장

 

 

 

↑용문사, 피뢰철탑도 희미하게 보인다.

 

 

 

 

 

 

 


하   산


 

 

↑뒤돌아 본 정상

 

 

↑숲에 가려진 암벽들

 

 

 

 

 

하산길의 계단

계단 층간 높이를 조절하여  걸을 수 있도록 힘든 등산객들의 심정을 알아주는 것 같아 계단 이름을 「배려(配慮)계단」이라 하고 싶다.

 

 

 

 

 

↑하산하면서 우측을 바라보니 뽀족하게 솟은 봉우리가 보인다.

장군봉인가?  생각했는데  너무 멀게 느껴져 알아보니 백운봉이란다.

 

 

 

↑용문사와 상원사 갈림길 이다.

 

 

 

↑갈림길에서 내려다 보니 나무들 사이로 용문사가 보인다.

 

 

 

 

 

 

↑용문사 앞 계곡으로 내려가  이 시원한 계곡물에 땀을 씻었다.

 

 

 

 

 

 

보물 제531호 정지국사탑비를 찾아보기 위해 다시 용문사 경내로 들어온다.

 

 

 

 

 

 

 

 

 

 

이곳까지 오는데 약간의 오르막길이다.

부도전임에 틀림없으나 안내표지가 없고  지쳐서일까?  찾는 보물이 안 보인다.

정지국사탑비는 더 올라가야 할지 모른다.

얼마만큼 더 올라가야 할까?  발걸음이 너무 무거워 여기서 돌아선다.

 

 

 

 

 

해는 서산에 걸렸고 주차장까지는 30여분 더 내려가야 한다.


● 안내지도

 

 

 

 

 

 

↑용문산관광단지 주차장 매표소이다.

산행을 마무리하고 「경기제일용문산」이라 편액을 붙인 관문을 뒤돌아보며  서둘러 귀로에 오른다..

 

'큰산 작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제] 방태산(芳台山)  (1) 2022.09.25
[상주/괴산] 청화산(靑華山)  (0) 2022.09.04
[괴산/문경] 구왕봉 - 지름티재 - 희양산  (0) 2022.07.23
[광양] 백운산 최단코스  (0) 2022.07.10
광양 구봉산전망대  (0) 202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