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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산 작은산

[홍천] 공작산(孔雀山)

by 성 환 2020. 5. 28.


산행일자 : 2020. 5. 25 (월)

 

100대명산 중 아직도 오르지 못한 산이 산림청과 블랙야크를 모두 합하여 50여개 산이 남아 있는데 강원도에는 10개 산이 남아 있다.

이젠 운전대를 잡고 멀리 오고가는 것이나  산에 오르는 것도 예전 같지 않아 언제 부터인지 최단코스를 눈여겨보기 시작 한것 같다.

그래서 오늘 공작산은 지도상에서 최단 코스인 공작고개를 들머리로 하여 정상을 올랐다가 원점으로 돌아온 후 가까운 팔봉산까지 오르기로 계획하고 아침 일찍 출발하여 공작고개에 도착한 시간은 8시 20분이다.

 

 

↑우측의  도로는 당무로이며 홍천군 동면 노천리에서 화촌면 군업리로 넘어가는 공작고개이다.

주차장은 공작현주차장 또는 공작고개 주차장이라 하는데 네비게이션으로 찾아 올때는 '당무로271'로 찾아오면 쉽다.

 

 

↑들머리에서 정상까지 거리는 2.7km이다.

 

 

↑고개 너머 내리막길이 보인다.

 

 

 

 

바람 한점 없는 능선길에 안개가 나무숲에 걸려 움직이지 않고 있다.

 

 

 

 

 

 

 

 

 

등로엔 하늘로 치솟은 교목들로 좌우 조망은 막혀있다. 안개가 걷힌다 해도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다.

 

 

 

 

 

정상 가까이 이르자 다행히 밝아지며 햇빛이 내린다.

 

 

 

 

↑정상인가?  우회도로가 있지만 올라가 보자..

 

 

 

↑정상은 저쪽에 있다.  다시 내려가야 한다.

 

 

공작산(孔雀山 887m)

정상에서 방금 올라온 공작현 방향의 능선과 수타사(壽陁寺) 방향으로 뻗은 능선이 마치 공작이 날개를 펼친 모습을 하고 있다하여 공작산이란 이름이 붙었단다.

올라온 능선은 조망은 없지만 평탄하고 부드러운 흙길이어서 걷기에 좋고 수타사 방향의 서남쪽 능선은 기암괴석과 멋진 바위들이 어우러진 조망이 있어 산행의 즐거움이 있단다.

 

십수 년 전 아들이 홍천 근처 어느 부대에서 신병 교육을 받고 있을 때 수타사를 가본 적이 있다. 공작산보다는 수타사가 더 알려져 있는듯하다. 수타사(壽陁寺)는 월인석보(月印釋譜)와 동종 등의 보물과  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데다 수타계곡을 끼고 있어 홍천9경에 포함되어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홍천군 일원이 한눈에 들어온다는데 안개인지 뭔지 시야를 가리고 있어 어디가 어딘지 느껴보지도 못하고 하산 한다.

 

 

↑올라온 반대 방향 쪽에 무언가 있다. 하산하기 전에 저곳까지만 가 보자..

 

↑예전에 설치된 정상 표지대인것 같다. (1997년)


하  산

 

 

 

 

↑뒤돌아 본다. 정상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올라갈 때 보이지 않던 동쪽의 모습이다.

 

이제 팔봉산으로 이동한다.

 

◆ 안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