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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승지와 유적지를 찾아

〔강릉의 오죽헌(烏竹軒〕 :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李珥)의 생가(生家)

by 성 환 2016. 2. 21.


 ● 여행일자 : 2016. 02. 17 (수) 오후



 ● 오죽헌(烏竹軒) 소개(요약)


  오죽헌(烏竹軒)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竹軒洞)에 있으며 율곡(栗谷) 이이(李珥)가 태어난 집 뜰안에 오죽(烏竹)이 자라고 있어 붙혀진 이름이다.

오죽헌은 조선시대의 대학자 율곡이이와 관련하여 유명해진 강릉지역의 대표적인 유적이며 한국주택사에서 현존하는 유구(遺構)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매우 중요한 건물이다.

오죽헌은 조선초기의 건축물로 건축사적인 면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아 1963년 보물 제 165호로 지정 되었다.  경내에는 오죽헌을 비롯하여 문성사(文成祠), 어제각(御製閣), 율곡기념관 등이 있어 율곡(栗谷) 이이(李珥)신사임당(申師任堂)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사임당(申師任堂) 

 신사임당(申師任堂)은 1504년(연산군10년) 10월 29일 강원도 강릉부 죽헌리 북평촌의 오죽헌(烏竹軒)에서 아버지 신명화와 어머니 용인이씨 사이에서 5자매중 둘째로 태어났다.

신사임당은 어린시절 아버지와 외할아버지로부터 글과 그림을 배웠고 반가(班家)의 여성들이 익히던 천자문(千字文), 명심보감(明心寶鑑), 사서삼경(四書三經) 등을 익혀 학문에 정통했을 뿐만 아니라 학문적 소양 외에도 그림과 시문에 특별한 자질을 보였다.

특히 신사임당은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이룩한 예술적 성취 외에도 남편에 대한 적극적인 내조, 올곧은 자녀교육을 통해 조선시대를 통털어 유교적 가부장제가 만들어낸 현모양처(賢母良妻)의 표상이 되었고 오늘날까지도 그 이미지는 이어지고 있다.


   율곡(栗谷) 이이(李珥)

율곡 이이는 1536년 12월 26일 강릉의 오죽헌에서 아버지 이원수와 어머니 사임당신씨 사이에서 셋째아들로 태어났다.

이이는 어려서부터 신동이라 불렸고 3세 때 이미 글을 깨우쳤을 뿐만아니라 어머니 신사임당의 글과 그림을 흉내 낼 수 있었고 8세 때는 파주 화석정(花石亭)에 올라 시(팔세부시 : 八歲賦詩)를 지을 정도로 문학적 재능이 뛰어 났다.

이이는 1557년 22세에 결혼했으며 1564년 호조좌랑을 시작으로 1574년 우부승지에 임명되고 1575년 성학집요(聖學輯要)를 편찬하며 1577년에는 아동교육서인 격몽요결(擊蒙要訣)을 편찬한다. 1582년에 이조판서에 오르며 1583년 시무육조(時務六條)를 올려 외적의 침입을 대비해 십만양병설(十萬養兵說)을 주청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이는 이듬해인 1584년2월7일(48세) 서울 대사동(大寺洞) 자택에서 영면하여 파주 자운산 선영에 안장 되었다








 매표소를 들어서면서....


 

 

 신사임당 초충도화단(申師任堂 草蟲圖花壇)


 


 


자경문(自警門)


 유적정화 기념비 : 기념비 좌우 및 후면에 기념비를 세우게된 배경과 내역 등이 새겨져 있다. 

 

 

 문성사(文成祠)

 율곡이이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원래 어제각이 있었는데 1975년 정화사업 때 서쪽으로 옮기고 문성사를 지었다.

 문성(文成)은 1624년 인조임금이 율곡에게 내린 시호이다.

 

 사임당 배롱나무 = 백일홍(百日紅) = 강릉시의 시화(市花)

 수령은 대략 600여년 정도


 


 


 

 바깥주인이 거처하던 바깥채 / 툇마루 기둥에 걸려있는 주련(柱聯)은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글씨↑

 

 

안주인이 생활하던 안채↑



 


 어제각(御製閣) :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저서 격몽요결(擊蒙要訣)과 어린시절 사용했던 벼루를 보관하기 위해 지은 집

 

  뜰에자라고 있는 오죽(烏竹)

 


 율곡기념관(栗谷記念館)

율곡기념관은 오죽헌의 역사와 신사임당, 율곡 이이, 이매창, 옥산 이우, 고산 황기로 등 오죽헌과 관련된 인물들의 면면을 근접거리에서 살펴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전시된 유물을 통해 사임당의 지성과 예술성이 그 자녀들에게 대물림 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입지문(立志門) ↑

 오죽헌에 들어 갈수 있는  문은 자경문과 입지문이 있다.  이 쪽 문으로 나오면 신사임당 동상, 향토민속관, 강릉시립박물관 등을 볼 수 있다.

 

신사임당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