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자 2016. 10. 09(일)
● 오서산(烏棲山) 소개
충남 보령시, 홍성군, 청양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90.7m의 낮으막한 산이나 충남에서는 세번째로 높은 산이며 주변에서 보기에는 우뚝 솟은 산이어서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선박들에겐 등대구실을 한다하여 등대산이란 이름도 가졌다.
오서산은 까마귀가 서식한다는 뜻을 가진 산인데 까마귀들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까마귀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산의 정상을 중심으로 주능선은 억새군락지여서 10월이면 억새꽃으로 장관을 이루기 때문에 많은 산객들이 가을철 오서산을 찾는 이유중의 하나다.
산을 오르는 동안 질펀한 해안 평야와 서해바다를 내려다보는 그 시원함은 온갖 시름을 잊게해 주는 산이다.
● 산 행 코 스
상담주차장 - 정암사 - 정암사 뒷길(자연등산로) - 오서전망대 - 정상 - (1600계단로) - 정암사 - 주차장(원점회귀)
오서산 등산로 안내도(중담주차장)↓↓
● 안 내 지 도
멀리서 바라본 오서산(烏棲山)↑↑
상담주차장↑
중담 주차장에는 아직 주차공간이 있으나 상담주차장에는 공간이 없어 중간 통로에 주차
출발 하면서 바라본 오서산↑
임도에 설치된 이정표↑
정암사↑
烏棲山淨巖寺(오서산정암사)일주문과 梵鐘樓(범종루)의 결합 건물↑
極樂殿(극락전)↑
舍利塔(사리탑)↑
정암사는 백제성왕 5년 담욱율사가 창건했고 기호성리학의 거두 남당 한원진의 학처이기도 하며 오서산(烏棲山)의 오(烏)는 삼족오(三足烏)를 의미한다고 사리탑 공덕비에 적고 있다. ※ 오(烏)는 하늘과 통하는 신성한 의미의 까마귀라는 뜻으로 쓰였다고도 한다.
정암사에서 바라본 전경↑
가운데 무명고지너머로 광천 읍내가 보인다.
山神閣(산신각) 뒷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정암사 산신각 뒤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모습↑
만만치 않은 등산로이다.↗
황금빛 벌판 그리고 산과 바다↓↓↓↓
↑↑12시 방향에서 우측으로 바다(천수만)건너 길게 뻗은 섬은 안면도이다.
↑정상이 보인다.
위의 광천읍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위치에서 인증 컷↓
가운데 오서전망대에는 등산객들로 꽉 차있다.↑
↑우측 많은 등산객들이 모여 있는 곳은 오서전망대라고 한다. 원래 이곳에는 오서정(烏棲亭)이 있었는데 2010년 9월에 태풍 곤파스가 날려버려 그 자리에 무대식 구조물을 설치하여 전망대와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오서산 정상 표지석에서 기념촬영을 하려는 사람들 ↓
정상(791m)↑
매년 10월 이때쯤이면 광천새우젓/광천김 축제가 열리는데 억새풀 등산대회도 함께 열린다고 한다.
올해 축제는 6일부터 9일까지 행사가 진행 중이며 억새풀 등산대회는 10월 23일(일)로 예정되어 있다.
※※ 오늘 산행의 반환점 ※※
↑↑왼쪽 밀집된 건물들이 있는 곳이 광천읍, 1시 방향의 하얗게 보이는 곳이 홍성군, 좀 더 멀리 보이는 곳이 내포 신도시로 충남도청이 있는 곳이다.
↑↑바다가 보이고 바다건너 기다란 섬모양으로 보이는 곳은 안면도이다.
↑↑홍성군 장곡면 일대(오서산 북쪽방향) : 바로앞 장곡저수지와 우측으로 마을은 신풍리
↑↑보령시 청소면 일대 : 바로 앞 저수지는 성연리 성연저수지
↑↑오서산의 소나무 들은 좀 특이하게 아랫부분에서 여러개의 가지를 형성하고 있는 것들이 눈에 많이 뜨인다.
적송은 그렇지 않은데 일부 흑송들에서 많이 볼 수 있다.↓↓↓
↓1600계단으로 하산하고 있다.
오서산 모습↑
광천회전교차로↑
광천토굴 젓/광천김 축제가 10월 6일 ~ 10월 9일 까지 열리는데 사물놀이패가 흥을 돋우며 지나고 있다.(오전 10:00시 경)
돌아오는 길에 보니 광천천에는 무대가 설치되어 있고 벌써 제법 모아든 관객들 앞에 마이크 잡은 가수의 노래 가락이 나의 귀가길을 더디게 하고 있었다.
'큰산 작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포 문수산성 (0) | 2016.11.06 |
---|---|
아들과 함께 오른 영남알프스(1) 간월산 (0) | 2016.10.30 |
충남 금산 서대산 (0) | 2016.09.27 |
충남 예산 덕숭산 / 수덕사 (0) | 2016.09.14 |
충남 천안 광덕산 (0) | 2016.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