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 여행

[캐나다 여행]6. 몽트랑블랑 리조트 (Mont Tremblant Resort)

성 환 2023. 11. 19. 21:53

 

 


아침 일찍 오크빌에서 출발하여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들러 국회의사당을 보고 곧장 몽트랑블랑 국립공원에 있는 스키리조트를 찾아왔다.

몽트랑블랑(Mont Tremblant) 리조트는 캐나다 퀘벡주 로렌시안(Laurentian)산맥에 위치한 몽트랑블랑국립공원의 남쪽에 위치하며 산정상의 높이는 875m이고 북미의 알프스라 불리는 이곳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스키리조트가 있는 곳이다.

 

 

줄서서 들어가고 있는 곳은 무료 곤돌라를 타는 곳으로 메인 리프트인 텔레캐빈 익스프레스(Telecabine Express)가 있는 광장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도 저걸 타고 올라가려고 준비하는 중이다.

 

 

 

짧은 시간 곤돌라를 타고 오르며 바라본 산기슭에  리조트빌리지(숙박시설)들의 모습이다.

가을 단풍 .. 그저 아름답기만 하다.

 

 

 

▲광장에 이르러 정상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우측에 정상으로 오르는 곤돌라가 있다.

몽트랑블랑에는 캐나다 최대의 스키리조트가 있는 만큼 여러방향에서 곤돌라(캐빈)를 운행하는데 스키시즌이 아닌 요즘 같은 때는 서쪽 방향의 이곳 「Express Gondola」 코스 하나만 운행한다.

몽트랑블랑 정상의 White Peak까지는  곤돌라를 타고 15분 가량 올라간다.

 

▲「텔레캐빈 익스프레스(Telecabine Express)

이곳에서 곤돌라를 탄다.

 

↑탑승권

 

등산 겸 도보로 올라가는 사람도 있다.

지금 타고 올라가는 곤돌라를 카리브올레 곤돌라(Cabriolet Gondola)라고도 하고 파노라마 곤돌라(Panoramic Gondola)라고도 하던데 뭐가 다른 것일까...

 

 

▲붉게 물든 가을 단풍.

이처럼 몽트랑블랑의 가을 단풍이 유명한 곳이다.

9월 말에서 10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룬다고 하여 10월초에 일정을 잡았는데 올해는 무더운 여름 더위가 길어지면서 단풍의 절정도 늦춰지고 있다지만 그래도 와서 보니 절정에 치닫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트랑블랑 호수(Lac Tremblant)가 눈에 들어온다.

호수의 길이는 대략 12km 정도라고 한다. 

 

▲정상부

정상부에는 햄버거, 핫도그, 샌드위치 등 요기를 할 수 있는 식당이나 카페가 있다.

 

정상에 올라오니 모두들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모여든다.

 

 

올라왔던 쪽을 바라보는 전망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덩달아 따라오게 되었다.

 

 

 

 

반대편 동쪽 방향으로 이동해 왔다.

이곳 리프트가 오르내리는 라인을 「Duncan Express」 코스라고 하며 겨울 스키시즌에 운행한다.

광활한 고원지대가 끝없이 펼쳐져 로렌시안(Laurentian)산맥은 길이가 1,448km 정도로 범위가 너무 넓어 표현할 방법이 없다.

로렌시안(Laurentian)산맥은 퀘벡주의 여러 지역으로 뻗어있다고 하며 온타리오주에서 보았던 넓은 평원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더 머물고 싶지만 이제 하산할 시간이다.

 

▲하산 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長蛇陣)을 이루고 있다.

저쪽 편에도 전망대가 있는것 같은데 길게 늘어선 이 모습을 보고 한가롭게 가 볼 수가 없다.

트랑블랑 호수(Lac Tremblant)와 그 주변을 더 가까이 볼수 있을텐데...

 

맨 뒤로 내려와 줄을 선다.

 

 

↑북쪽 방향이다.

고산지대 답게 가문비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오랜 세월 추위에 버티다 죽은 고사목들이 아직 함께 지키고 있다.

 


   하   산


 

 

 

 

 

 

몽트랑블랑의 특징은 주변계곡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스키, 골프, 하이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역시 아름다운 캐나다 단풍.

그중 가장 손꼽히는 곳이 몽트랑블랑 국립공원의 가을단풍이라고 한다지...

 

이제 프랑스 탐험가 쟈크 까르띠에가 캐나다에 처음 들어와

개척을 시작했던 퀘벡의 중심

세인트로렌스강변의 올드퀘벡을 목적지로 한다.

그곳까지는 380km,  한나절은 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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