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5. 캐나다 국회의사당(Parliament of Canada)
▲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에 있는 캐나다 의회 연방의사당
↑ Parliament of Canada
국회의사당을 향해 길을 건너고 있다.
캐나다 의회가 지어진 이곳은 오타와강이 내려다보이는 석회암 절벽위 Parliament Hill (팔러먼트 힐)에 고딕양식으로 지어졌고 캐나다 자치령이 출범한 1867년부터 의사당으로 쓰고 있다.
팔러먼트 힐에는 원래 너도밤나무와 솔송나무 등으로 뒤덮인 원시림이 많았던 곳으로 18세기초~19세기초까지 군사기지로 쓰였던 곳인데 빅토리아 여왕이 오타와를 캐나다의 수도로 선택한 후 1859년부터 정부구역으로 개발된 곳이다.
난 의회 본관 앞의 꺼지지 않는 불꽃(Centennial Flame) 앞에 서있다.
캐나다 연방정부의 건국 10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불꽃이란다.
불꽃은 천연가스로 피어올라 365일 내내 꺼지지 않고 켜져 있도록 되어있다.
여름에는 화끈거리겠지만 겨울엔 따뜻한 화로 역할을 할것 같다.
불꽃틀 안의 하얀줄 사이사이 경사면에 방패모양의 철판 구조물은 캐나다 10개의 주(Provinces)와 3개 준주(Territories)의 깃발을 표시하고 있다.
의회 본관 (Centre Block)
국회의사당 정중앙에 있는 건물이다.
지금 공사가 진행중이다.
본관 뒤로 국회도서관 까지 들어가보면 좋겠는데 접근이 어려운것 같다.
본관 중앙에 높이 솟아오른 시계탑은 1차 세계대전 전사자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평화의 탑(Peace Tower)」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넓은 잔비밭은 근위병 교대식(the Changing of the Guard)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근위병교대식은 1959년부터 이어져 오는데 매년 여름 6월말부터 8월말까지 매일 오전 9시 또는 10시에 시작하여 약50분 동안 진행된다고 한다.
위병과 군악대로 구성된 교대병력은 의사당 동남쪽 1km 떨어진 곳의 Cartier Square Drill Hall(까르띠에 광장의 드릴 홀)에서 출발하여 국립전쟁기념비(The National War Memorial)를 경유, Wellington St.를 따라 행진하여 이곳에 이르러 교대식을 하고 다시 행진으로 되돌아가는 행사라고 한다.
전쟁기념비는 의사당 바로 건너편에 있다는 것을 탐방 당시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전쟁기념비 4면에는 캐나다 군인들이 참전한 연도가 적혀 있는데 한국전에 참전했던 연도(1950~1953)도 새겨져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근위병교대식이란 제1,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등에 참전하여 희생된 군인들의 추모비인 전쟁기념비의 초소에 근무하는 위병(초병)의 교대식으로 국가와 세계평화를 위해 희생된 군인들을 추모함은 물론 그 정신을 기리는 캐나다 전통의식이라 보아진다.
그 외에도 이 넓은 잔디밭은 매주 수요일 12시엔 요가수업( Parliament Hill Yoga)이 있고 7~9월 밤이면 국회의사당 라이트쇼(Northern Lights Sound and Light Show) 등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행사들이 열린다고 한다.
↑↓위병교대식 장면과 거리행진 모습
▲ 전쟁기념비 (출처 : 구글지도)
▲East Block(동관)
의회 본관 좌측(동東쪽)에 있는 국회 사무동
▲West Block(서관)/House of Commons(하원)
의회 본관 우측(서西쪽)에 있는 국회 사무동
서관 옆을 지나 빅토리아 여왕 동상과 오타와강을 보러 간다.
오타와강
오타와강은 현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흘러가다가 몬트리올에서 세인트로렌스강과 합류한다.
오타와강을 경계로 건너편(북쪽)은 퀘벡 주(Quebec Province) 이고 이쪽은 온타리오 주(Ontario Province)이다.
퀘백 주는 불어권이고 온타리오 주는 대체로 영어권인데 오타와는 캐나다 수도로 불어와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란다.
국회의사당 주변 각종 안내문에는 영어와 불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퀘벡으로 건너가는 다리 이름은 불어로 되어있다.
▲Alexandra Bridge (알렉썽드하 다리)
▲Portage Bridge(뽀흐따쥬 다리)
▲Statue of Queen Victoria(빅토리아 여왕 동상)
빅토리아 여왕 동상
동상은 1901년 조각가 루이 필립 에베르(1850~1917)의 디자인으로 팔러먼트 힐에 계단이 있는 화강암 받침대 위의 청동으로 세워졌으며 1901년 9월 21일 제막식을 가졌다.
빅토리아 여왕의 동상은 전세계 곳곳에 세워져 있다.
유럽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영국이 지배했던 곳엔 여지없이 빅토리아 여왕의 동상이 있다.
빅토리아 여왕은 1819년 5월 24일 조지 3세의 넷째 아들인 켄트공 에드워드 왕자와 독일 하노버 왕가 출신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났고 우여곡절끝에 1837년 18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라 1901년 1월 22일 81세의 나이로 병사할 때 까지 64년간 여왕으로 재임했다.
빅토리아 여왕은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제국」 최고의 번영기로 이끈 여왕으로 알려져 있다.

의사당 내부와 국회도서관 그리고 평화의 탑에 올라가보지 못하고 돌아간다.
오늘은 갈길이 좀 바쁘다.
이제 165km 떨어진 퀘벡에 있는 Mont-Tremblant(몽트랑블랑)까지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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