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칠보산 / 각연사
↑寶蓋山覺淵寺(보개산각연사)
각연사는 칠보산, 보배산, 덕가산 등이 빙둘러서 에워싸고있다.
보개산(寶蓋山)은 각연사 서쪽 앞에 우뚝 솟은 보배산(寶賠山 776.5m)의 옛이름이다.
↑각연사주차장
각연사는 하산하면서 찾아보기로 한다.
● 산행일자 ; 2022. 1. 15 (토)
● 오늘은 아들이랑
● 코스 : 각연사 주차장 - 청석재 - 칠보산 정상 - 활목재 - 각연사 - 주차장
▶ 산행거리 및 시간 : 5.6km / 4시간
↑각연사삼거리
↑제법 잘 올라가는데~
친구들이랑 산행 할 땐 산악대장이라고?
↑작은막장봉(775m)이 우뚝 솟구쳐 보인다.
↑청석재(靑石岾)
칠보산과 보배산 사이의 칠성면 태성리(각연사)와 칠성면 쌍곡리(떡바위)를 넘나드는 고개(594m)
↑母子之間
↑나와 함께 산행은 세번째
몇년전 간월산, 2년전 포천 백운산, 그리고 오늘 칠보산
아니다. 너 초등학교 어린 시절엔 용봉산이나 칠갑산도 잘 따라 다녔지...
칠보산(七寶山 778m)
칠보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제법 여러 곳에 있는 것 같다.
크고 작은 산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 명산에 선정되어 산을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산이 이곳 칠보산이다.
보석처럼 아름다운 봉우리가 7개가 있어 칠보산이라 했다고도 하고 금, 은, 산호, 마노(瑪瑙), 수정, 진주 등 일곱가지 보물처럼 아름다워 칠보산이라 했다고도 한다.
떡바위를 들머리로 하여 쌍곡계곡의 절말을 날머리로 하는 산행코스가 일반적이나 각연사코스를 택한건 각연사에 많은 불교문화재가 보물로 지정된 것이 있어 찾아 본다는 핑계지만 갈수록 떨어지는 체력 때문에 최단코스를 택한 것이다.
↑정상에서 남쪽을 바라본 모습
대야산, 청화산, 속리산 등 많은 산군들이 주변의 산들과 마루금을 이루고 있지만 멀고 가까운 정도나 정확한 위치를 가늠할 수 없어 산이름을 특정하지 못하네~
↑↓시선을 서쪽으로 돌려 본다.
하 산
↑↓활목재로 하산하며 바라본 동쪽 방향
↑↓내려오며 남쪽 방향
↑↓북쪽 방향 : 각연사가 내려다 보인다.
활목재
↑활목재(고개 지형이 활처럼 생겨 활궁, 목항자를 써서 궁항치弓項峙라고도 한다.)
칠보산과 덕가산 사이의 칠성면 태성리(각연사)와 칠성면 쌍곡리(쌍곡계곡/절말)를 넘나드는 고개(633m)
↑하산하며 활목재를 올려다 본다.
↓괴산 각연사 통일대사탑비(槐山 覺淵寺 通一大師塔碑)
괴산 각연사 통일대사탑비 : 보물 제1295호 (1999년 6월 23일 지정)
고려 초기 통일대사의 행적을 기록한 비이다.
탑비는 각연사에서 동남쪽 약 1km 지점에 있으며, 여기에서 동남쪽 보개산 주봉을 향해 올라가면 산마루에 통일대사의 탑이 세워져 있다. 통일대사는 고려 전기에 중국유학을 다녀온 학승으로 당대에 명망이 높았다. 입적후 고려 광종은 ‘통일대사’란 시호를 내렸고, 당대의 문장가인 김정언에게 비문을 짓게 하였다. 여의주를 문 용머리 거북받침돌(龜趺) 위에 비문은 윗 부분만 조금 판독될 정도로 마멸되어 3, 500여자 해서체 가운데 260자 정도만 보인다. 구름과 어우러진 4마리의 용틀임 장식 머릿돌(螭首)에는 보주(연꽃봉오리 모양 장식)가 놓여져 있다.
(위 간판 내용 옮김)↓
괴산 각연사 통일대사탑비(槐山 覺淵寺 通一大師塔碑)
보물 제 1295호
소재지 :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태성리
이 비는 귀부(龜趺)와 이수(螭首)를 갖추고 있는 완형이나 비신의 앞면 명문(銘文)은 윗부분만이 약간 판독될 뿐 거의 다 마멸되었다.
화강암 한 돌로 된 귀부의 6각 귀갑문(龜甲紋) 안에는 아무런 조식(彫飾)이 없으며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머리 조각은 웅장하다. 비좌는 측면에 안상을 조식하였으며 윗면에 복련(覆蓮)을 돌리고 받침을 조출하여 비신(碑身)을 받치고 있다.
이수는 아래에 낮은 2단의 받침과 사분원(四分圓)의 몰딩이 비좌와 대응적이며 앙련(仰蓮)도 같은 수법이고 4면의 용틀임이 웅장한 정상에는 보주가 완전하다.
비신도 화강암으로 각 면을 연마하여 비문을 새겼는데 표면은 마멸이 심하여 남아있는 명문은 적으나 뒷면은 전문(全文)이거의 완전하게 남아있다. 주위의 돌담이나 지대(地臺)의 축석(築石)으로 보아 원위치에서 도괴(倒壞)된 흔적이 없이 각부의 보존이 양호하다.
귀부의 두상과 비좌(碑座), 이수의 양식 수법은 신라 하대로부터 고려초기에 걸친 작풍을 보이고 있다.
건립연대는 고려광종 9년(958) 8월부터 11년(960) 3월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부도탑 가는길 1.2Km ..이 이정표는 통일대사탑이 있는 곳을 말해주는것 같다.
내려오는 길에서는 이정표를 보지 못했는데 정확한 위치 표시가 없다.
기록에는 각연사삼거리 근처라고 씌여진 곳도 있는데 이곳이 삼거리여서 탑비를 말하는 것 같고
통일대사탑(보물 제 1370호)이 부도전에 있다는 기록도 있어 각연사 아래에 있는 부도전에도 가봤으나 찾지못했다.
또 다른 기록에는 여기에서 동남쪽 보개산 주봉을 향해 올라가면 산마루에 통일대사의 탑이 세워져 있다라고 하는데 위의 이정표 방향은 칠보산 또는 덕가산 방향이어서 보배산의 옛이름이 보개산이라는 설이 내머리속에서 흔들리고 있다.
↓괴산군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통일대사탑의 모습은 아래와 같고 위치는 각연사로 되어있다.
각연사 통일대사탑 : 보물 제 1370호
이 승탑은 고려 초기의 큰스님이었던 통일대사(通一大師)의 사리탑으로 알려져 있다. 통일신라 이후의 승탑양식을 따르고 있는 아름다운 승탑은 상·하대의 연꽃무늬와 귀꽃 등을 조각한 수법으로 미루어 통일대사비와 같은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승탑은 높이 2.45m인 팔각원당형(八角圓堂型) 탑이다. 지대석 위에 하대기석을 놓고, 하대석 위에 중대석 괴임대를 얹고, 각 변에 우주(隅柱)만 모각된 중대석과 아래 3단 받침과 측면에서 홑잎의 앙련(仰蓮)을 두르고 위에 갑석형을 돌린 1단의 괴임을 만든 상대석을 놓았다. 탑신석은 1변의 너비 16cm 높이 44cm로 각 면에 우주와 앞 뒤 면에 문비(門扉)를 모각하였다. 옥개석은 아래에 4단 받침이 있으며 부드러운 처마에 곡선의 합각(合角)이 뚜렷하고 8면의 전각부(轉角部)에 귀꽃을 장식하였지만 일부가 파손되었다. 상륜부(上輪部)에는 높이 10cm의 노반석(露盤石)만이 남아 있다.
각연사로 들어가 본다.
각연사(覺淵寺)
신라 법흥왕 때 유일대사(有一大師)가 창건하였다.
창건설화에는 유일대사가 산 너머 쌍곡리에 절을 지으려고 공사를 하는데 까마귀 때가 날아와 대패밥과 나무조각 등을 물어 나르기에 이상하게 여겨 까마귀 때를 찾아가 보니 깊은 산속 연못에 물고온 대패밥 등을 떨어뜨려 놓은 것이었다. 연못속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석불이 비친지라 연못을 메우고 그곳에 절을 세웠으며 연못속의 부처로서 깨달음을 얻었다 하여 각연사(覺淵寺)라 했다고 한다.
고려초 통일대사(通一大師)가 중창하고 그 후 여러차례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法住寺)의 말사이다
↑毘盧殿(비로전)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125호(1982. 12. 17 지정)
비로전은 보물 제 433호인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을 모시고 있는 불전이다.
처음 지은 시기는 불상이 조성된 통일신라시대로 추정하고 있으며 1923년 중수할 때 발견된 기록에 의하면 1648년(인조 26년), 1655년(효종 6년), 1899년(광무 3년)에 중수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이며 초석은 신라계통의 양식을 한 원형으로 그 위에 약간의 배흘림을 한 둥근 기둥을 세우고 있어 전체적으로 단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추운 겨울이라서 문이 꽉 닫혀져 있다.
보물 제 433호인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을 보기위해 문을 열고 들어간다.
늘 금빛 불상을 생각해서인지 너무 아담한 모습에 멈칫했다.
각연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覺淵寺石造毘盧舍那佛坐像) : 보물 제 433호
이 불상은 광배(光背)와 대좌(臺座)를 모두 갖춘 완전한 불상으로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이다.
전체 높이 3.02m, 불상 높이 1.28m이다.
화려하고 복잡한 8각대좌 위에 당초무늬와 불꽃무늬 그리고 9화불이 현란하게 새겨진 광배를 배경으로 앉아있는 이 불상은 대좌와 광배가 잘 조화되게 아담하고 오밀조밀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계란형의 단아한 얼굴에 알맞게 묘사된 이목구비, 조용한 미소 등에서 단정한 스님의 얼굴을 엿볼 수 있다.
↑大雄殿(대웅전) : 충북유형문화재 제126호 (1982년 12월 17일 지정)
석가여래좌상을 주존불로 모시고 있는 불전이다.
대웅전은 사각형의 석축기단 위에 정남향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맞배지붕 다포집이다.
↑범종각
↑三聖閣(삼성각)
● 안 내 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