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香港旅行) 2-3 : 스타의 거리
☞ 두쨋날 리퉁애비뉴 (利東街 Lee Tung Avenue)에 이어서
↑스타의 거리에서 바라본 홍콩섬의 완차이 일원
○ 여행일정
▶ 기 간 : 2019. 5. 24 금 ~ 5. 26 일 (2박3일)
▶ 일자별 관광 이동코스
5월 24일 : 홍콩국제공항 - 숙소 - 연향거(맛집) - 구룡반도 서부해안 - 탬플스트릿야시장 - 심포니 오브 라이트 - 빅토리아 피크
5월 25일 : 문무묘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 리펄스베이 - 스텐리베이 - 스타의 거리
5월 26일 : 익청빌딩 - 제니베이커리 - 홍콩국제공항 - 귀로(歸路)
스타의 거리 Avenue Of Stars, 星光大道
↑하버 크루즈 보히니아 Harbour Cruise – Bauhinia 洋紫荊維港遊
저걸 타고 이곳 빅토리아 하버를 비~잉 돌아 봐야 하는데....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
빅토리아 항(Victoria Harbour 維多利亞港 : 維港)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 홍콩섬을 바라보며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말한다.
약 400여m의 거리라고 하지만 이 거리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해안 가드레일 따라 홍콩 유명스타들의 핸드 프린트가 있는 거리. 그래서 「스타의 거리」라고 했나?
석양이 저물며 홍콩섬의 빌딩 숲에 하나둘씩 불빛을 발하며 오색으로 물들어 가는 스타거리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나이를 잊은 듯 그야 말로 마음 들뜨게 한다.
↑먹구름이 하늘을 가리고 소나기도 한차례 쏟아진다.
↑나는 지금 이곳에 앉아 있지만 이곳이 스타의 거리라고 해서 따라 왔을뿐 현재의 위치도 정확히 파악하지도 못한채 앉아 있는 것이다.
어제와 오늘 저쪽의 홍콩섬을 몇번이나 오고 갔는지 기억조차 할 수 없다.
스타페리를 타고 바다를 건널 때는 실감을 했지만 지하철을 타고 다닐 때는 건너가는 것 조차도 모르고 처음엔 이쪽인지 저쪽인지도 모르고 다녔다.
저쪽에 숙소가 있으니 오늘 밤 또 건너가야 하겠지....
香港電影(향항전영) : 홍콩 영화배우 매염방의 동상인가? 동상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텐데 챙기지 못했다.
↑홍콩컨벤션센타
거북이의 등껍질을 형상화한 건물이라고 하는데 바다를 향해 커다란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하다.
저곳에서 홍콩의 마지막 식민지 시대를 마감하는 홍콩 반환식이 있었다는 곳. 홍콩의 중심 완차이의 상징 건물이란다.
그 위로 LG V40 Thin Q라는 광고가 눈에 들어 온다.
사실은 컨벤션센타 옆에 몇분 전 지나갔던 크루즈가 어느새 저곳까지 갔는지보다 國窖1573 이란 숫자가 내 차량 번호와 같아 반갑게 느껴졌거든....
홍콩(香港 Hong Kong)에 대하여.....
홍콩은 영국의 통치를 받던 식민지였다가 1997년 7월 중국에 반환되면서 중국 중앙정부의 직속으로 중국 대륙과 분리된 정치체계와 경제구조를 갖는 홍콩특별행정구가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홍콩의 역사를 간략하게 더듬어 보면..
중국(당시 청나라)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 여러나라들과 무역을 하고 있었다.
청나라 황제에 따라 해상무역을 금지하거나 허용하기도 하였으며 엄격하게 규제하기도 하였다.
비단이나 도자기 등 중국상품은 유럽인들에게 수요가 높았지만 유럽제품은 중국인들에게 관심이 적었다.
이때 무역 적자가 많았던 영국이 인도산 아편을 다량으로 들여다 팔았고 이로 인해 중국은 그 폐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심하여 아편무역을 근절시키고자 아편창고를 파괴하거나 아편을 압수하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취했다.
이에 대응하여 영국이 일으킨 전쟁이 아편전쟁(1839~1842)이다.
아편전쟁에서 패한 중국은 난진조약에 의해 홍콩섬을 영국에 양도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홍콩은 영국의 식민지가 된다.
1860년 영국은 주룽(九龍)반도와 주변의 섬 등을 포함해 홍콩의 영토를 추가로 편입 시킨다.
1898년 영국은 중국으로부터 홍콩 전지역에 대한 99년간의 조차권을 얻어 무역 중심지로 발전시킨다.
그것이 오늘날 홍콩의 원동력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어젯밤 저 시계탑 주변에서 건너편 홍콩섬에서 비춰주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라는 것을 보았단 말이여?
홍콩시계탑 (Hong Kong Clock Tower, 香港時計塔)
침사추이 스타페리 터미널 옆에 있다.
침사추이의 랜드마크나 다름없다. 시계탑 이 쪽에 보이는 것처럼 분수대가 있어 홍콩 사람들의 약속 장소로 애용된다고 한다..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지나는 기차역이었다는데 지금은 45m의 우뚝선 모습으로 이곳의 야경에 한몫을 하고 있다.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에서 개인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저녁 식사는 가까운 곳에서 간단히 했다.
저녁 식사를 하고 나오니 확연히 다른 야경이다. 레이져쇼도 이미 끝난 시간이다.
↑아무나 포옹해 준단다.
↓↓스타거리의 관광을 마치고 홍콩섬에 있는 숙소로 돌아 갈 때는 스타페리를 타고 간다...
↓↓지하철 까지는 너무 멀다. 버스나 지하철 보다도 숙소에 가장 가까이 데려다 주는 전차를 타고 간다....
↓숙소(60WEST)
♣ 이틀째 여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