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 여행

홍콩여행(香港旅行) 2-1 : 문무묘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성 환 2019. 6. 6. 19:48


 홍콩여행(香港旅行)




○ 여행일정


▶ 기  간 : 2019. 5. 24  금 ~ 5. 26  일 (2박3일)

▶ 일자별 관광 이동코스

    5월 24일 :  홍콩국제공항 - 숙소 - 연향거(맛집) - 구룡반도 서부해안 - 탬플스트릿야시장 - 심포니 오브 라이트 - 빅토리아 피크 

   5월 25일 :  문무묘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 리펄스베이 - 스텐리베이 - 스타의 거리

    5월 26일 :  익청빌딩 - 제니베이커리 - 홍콩국제공항 - 귀로(歸路)




어젯밤 늦게까지 돌아다녔으니 아침은 여유를 갖고 천천히 아침 요기를 위해 맛집을 찾아 나선다.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죽 전문점을 찾았다.



거리 표지는 「Hillier Street 禧利街」라고 표시 되었다.   씅완역(上環站 Sheung Wan Station)에서 3블럭 떨어진 곳이다.



生記淸湯牛腩麵家(생기청탕우남면가)

삶은 고기와 야채를 넣어 끓인 죽 전문점이다.



아침인데도 보이는 손님 외에 다른 방에도 꽉 찼다.



 生記粥品專家(생기죽품전가)

 가장 비싼 죽이 65달러로 우리 돈으로는 만원이 좀 못된다.


↓우린 아래 그림의 1번과 5번을 주문했다.





내 입맛에는 아주 좋았고 아침 식사로도 훌륭했다.





이제 어디로 끌고 가니?








좀 쉬었다 가자...








↑담 너머에 웬 꽃이 이렇게 피었나 싶어 한장 찍고 보니 조화(造花)다.



들어가 보자.

文武廟(문무묘)

 

() 도광(道光) 30(1850)에 건립되어 무제(武帝) 관우와 문제(文帝) 문창제군(文昌帝君)을 모시는 곳이란다.






帝德同沾 : 나는 제덕동참으로 읽는다. 중국발음은 「Dide tong zhan」이고  뜻을 찾아보니 「황제에게 묻고 있다」라고 한다.

그 위의 편액에 씌여진 神威普佑(신위보우)는  광서(光緖) 황제의 어필이라고 한다.









사진의 우측으로 문무묘 옆에 관련된 사당인듯하여 가보았으나 사진촬영을 금지하고 있고 경비관리를 하고 있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Mid-Levels Escalator, 中環至半山自動扶梯)







여기가 어딘데 각자 특유의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있지?



이거 타 볼려고 온거여?

별것도 아니잖아....


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긴 총 길이 800m로 주민들의 출퇴근 용으로 1994년 설치된 것이란다.

왕정문이 누구인지 잘모르지만 여기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장면을 촬영한 이후로 더욱 유명해져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그 중 한사람이 「나」일줄 어찌 알았으랴.

이것을 타고 오르는데 소요시간은 20분 정도이며 오전 6시부터 10시 15분까지는 출근시간 동안 하행으로 운행하고 그 이후 10시 15분 부터 밤 12시 까지는 상행으로만 운행한다고 한다.















에스컬레이터가 끝나는 지점인데 계단 사이로 올려다 보이는 산이 어젯밤 올라갔던 빅토리아 피크 란다.




이제 슬슬 내려 가 봐야지....










 좀 쉬었다 가자.






더위를 식힐 겸 아이스크림 한개씩 먹고 다음코스는 천천히...  이런 아이스크림은 내 기호가 아니야...







점심을 먹기위해...전날 밤 빌딩 숲속으로 지나갔던 그 숲속의 국제금융센타 건물로 들어와 한바퀴 빙 돌며 알려진 맛집을 찾아 들어 간다.





正斗(Tasty Congee & Noodle Wantun Shop)


여기에서도 잠시 기다려야 했다.



楊州炒飯(양주초반)에 맥주 한잔을 곁들인다.  맥주가 어디 갔지?



저기 왼쪽에 컨벤션센타가 보이네...(이 때는 그저 찍어둔 사진인데 나중에 알게된 사실)

그래서 여행이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낀다고 해서 여행지가 결정되면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가야 한다는 이야기...





어젯밤 이 앞을 버스를 타고 좌에서 우측으로 지나 갔었다.








난 바닷가를 좋아해서 국내에서도 동해안과 서해안을 모두 돌아 보았다.

아들이 그런 것을 알고 이번 여행에 특별히 배려해준 코스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오후엔 해안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그래서 오후 2시에 미팅 장소인 센트럴역을 향해 가고 있는 중이다.



리펄스베이 - 스텐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