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안도로여행 : 암태도(巖泰島)
● 일 자 : 2019. 5. 2 (목)
● 이동코스 : 오도선착장 - 송곡리매향비 - 암태도소작인항쟁기념탑 - 추포해변
↓↓↓천사대교를 건너면 암태도에 이른다.
↑천사대교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국도 제2호선의 교량으로, 압해읍의 압해도와 암태면의 암태도를 연결하는 연륙교이다. 국내 최초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배치한 교량으로 총연장은 10.8㎞이며, 2019년 4월 4일 개통을 했다.
암태도(巖泰島)
암태도에 들어가려면 목포항에서 뱃길로 1시간 20분, 압해도 송공항에서 2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의 서쪽에 위치한다.
그러나 이젠 2019년 4월 4일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개통되면서 옛날얘기가 되어버렸다.
암태도 북쪽의 자은도(慈恩島)와는 은암대교로, 남쪽의 팔금도(八禽島)와는 중앙대교로, 남서쪽의 추포도(秋浦島)와는 방조제(노두길)로 각각 연결되어 섬아닌 섬이 되었다.
섬의 이름은 섬에 돌이 많이 흩어져 있고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여져 있다고 하여 암태도(巖泰島)라 하였다고 한다.
오도선착장↓↓
천사대교 밑에서는 무슨 축제인지 행사인지 스피커소리와 관객들이 북적거리고 있다.
행사용 천막들이 줄지어 쳐있고 관광버스는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천사대교를 배경으로 셀카 한컷
매향비(埋香碑)
이곳 매향비(埋香碑)는 1405년에 건립되었으며, 전국적으로 서너군데 해안지역에서만 발견된 미륵신앙의 유적이다.
높이 157㎝, 너비 65㎝, 두께 30㎝인 매향비(埋香碑)는 정제되지 않은 자연석의 평평한 면에 음각되어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고, 7행의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향나무를 바다에 묻어 언젠가 환생할 미륵과 인연을 맺고자 하는 신앙의례의 한 가지로 매향의식을 행하고 기록을 남긴 것이다.
송곡리 매향비는 남북한 전 지역에서 현재까지 유일하게 섬에서 발견된 점이 특이하다.
암태도의 동쪽에 치우쳐 있어 일부러 찾지 않으면 접근하기 쉽지 않아 안내도를 붙인다. (전남 신안군 암태면 송곡리 119-1)
巖泰島小作人 抗爭記念塔(암태도 소작인 항쟁 기념탑)
巖泰島小作人 抗爭記念塔(암태도 소작인 항쟁 기념탑)은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면 단고리에 있다.
2000년 1월 31일 신안군의 향토유적 제30호로 지정되었다.
일제강점기 전국적인 농민운동의 도화선이 된 암태도 소작쟁의는 서태석과 박복영을 중심으로 1923년 8월부터 1924년 8월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다
1924년에 일어난 ‘암태도 소작쟁의’는 우리나라 소작쟁의의 효시였다. 이것은 암태도 소작인들의 고율 소작료 인하운동으로 1923년 8월부터 1924년 8월까지 암태도 소작료 불납운동 과정에서 많은 농민이 구속, 희생되어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98년, 높이 6.74m에 면적 1,360㎡의 ‘암태도 소작인 항쟁기념탑’을 세워 암태도의 숭고한 소작인 항쟁을 기념하고 있다.
↑기념탑을 뒤에 두고 팔금도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이곳에서 팔금도 까지는 차량으로 5분이면 갈 수 있는 3.5km정도의 거리에 있다.
추포도(秋浦島)
추포도는 원래 남쪽에 추엽도(秋葉島)와 북쪽에 포도(浦島) 동쪽에 오도(梧島)가 있었는데 염전과 간척답을 만들면서 합쳐진 섬이라고 한다.
추포도는 암태면에 속해있다.
↑추포도 가는길(노두路頭) 교량건설공사가 진행중이다.
추포해수욕장↓↓
추포해수욕장은 암태면의 유일한 해수욕장이라고 한다.
보다시피 백사장 뒤로 해송림이 둘러 있고 백사장 모양도 둥그렇다.
↑해변 정면으로 멀리 보이는 섬은 비금도(飛禽島)이다.
은암대교(恩巖大橋)
은암대교는 자은도와 암태도를 이어주는 다리이다.
↑자은도를 가는 길에 눈에 들어온 은암대교의 모습이다.
↑대교에서 서쪽(좌측은 암태도 우측은 자은도)
↓대교에서 동쪽
↑은암대교를 건너기전 뒤돌아본 암태도 방향
♣ 자은도(慈恩島)로 들어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