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안여행] : 조금나루 - 압해도(송공산. 천사분재공원)
● 일 자 : 2019. 5. 2 (목)
● 이동코스 : 무안 조금나루 - 김대중대교 - 송공산 - 천사섬분재공원 - 압해대교
● 조금나루 위치도
조금나루해변
조금나루해변
조금나루는 무안군 망운면 송현리 마을의 서쪽 부분에 길게 툭 튀어나온 지형으로 옛날엔 섬이었던 곳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작은 조금에도 나룻배가 드나들 수 있어서 조금에는 이곳으로 걸어 들어와 나룻배를 탈 수 있었기에 붙여진 이름이 조금나루이다.
선착장 왼쭉에 보이는 작은 섬 탄도마을을 가기위해서는 이곳 조금나루가 유일한 출입구라고 한다.
옛날에는 선도, 고이도, 매화도 등 인근 섬 주민들이 망운장이나 함평장을 가기위해서는 이곳 조금나루를 이용하였다고 한다.
4km가 넘는 긴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명사십리라해도 손색이 없는 해변이다.
↑지나는 길에 양파 수확하는 모습을 본다.
이곳은 무안이지만 신안으로 들어가면 대부분의 밭에는 양파와 마늘 등으로 꽉 차있다..
↑지나는 길에 멀리서 조금나루의 지형을 본다.
김대중대교(金大中大橋)
무안군 운남면과 신안군 압해도를 잇는 다리이다.
2013년 6월에 착공 2013년 12월에 개통되었으며 개통시 대교명칭이 정해지지않아 무안군에서는 운남대교로 신안군에서는 신안대교로 고집하다 우여곡절 끝에 2014년 1월에 전남도 지명위원회에서 김대중대교로 확정 명명하게 되었다.
총길이 925m 폭 20m(4차로)
↑김대중대교를 보기 위해 도원선착장에 내려왔다.
이쪽은 무안군이고 다리를 건너면 저쪽은 신안군 압해도이다.
↑대교의 중앙선 부분에 주탑이 설치되어 있고 중앙분리벽이 있는게 다른 대교와 구분되는 것 같다.
압해도(押海島)
신안군청이 소재하는 섬으로 주위에 효지도, 가란도, 역도 등 크고 작은 부속섬이 있다.
목포에서 북서쪽으로 1.8km 떨어진 곳에 목포와는 압해대교로 연결되며 북쪽으로는 무안군과 김대중대교로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암태도와 2019년 4월 4일에 개통된 천사 대교로 연결되므로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 자라도까지 차량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움이 없는 사람은 압해도를 보지 못하네'
시인 노향림이 어린 시절, 목포시 산정동 야산 기슭에서 건너편 압해도를 바라보며 느꼈던 그 섬에 가고 싶은 무한한 동경을 주제로 쓴 60여 편의 압해도 연작시집의 제목이다
그 옛날 배편으로 오가던 시절 그리움의 향수와 정서가 있는 섬인가 보다.
구름가고 바람가고 물새들마저 훨훨 날아가면 가고픈 그 마음이 섬과 육지 사이의 애절한 그리움 아니던가? 나만의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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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공산(230m)
천사대교를 내려다 보기위해서 오른다.
등산코스가 가장 짧은 수달장군능창기념비가 있는 곳으로 들머리로 했기에 가볍게 오르내릴 수 있었다.
↑앞에 보이는 산이 송공산이고 버스를 따라가면 등산로 입구가 있다.
↑좌측에 주차장이 있고 우측이 등산로입구이다.
↑등산로 양편으로 철쭉이 반기고 좌우 교목(喬木)들이 조망을 가리긴 해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준다.
↑정상(230m)
↑송공상 정상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은 천사대교 방향 뿐이다.
멀어서 희미하게 보이는게 아쉽다.
천사섬 분재공원
천사섬분재공원은 다도해의 아름다운 바다정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송공산 남쪽 기슭 5천만평의 부지에 조성되어 잇고 자연속 감상과 사색, 휴식, 체험학습 공간으로 구성된 자연친화적 생태예술공원이다.
천사대교 개통을 기념하여 6월까지 무료 입장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오래 머물 수 없으니 분재원을 중심으로 돌아보기로 한다.
분재원↓↓↓
최병철 분재기념관↓↓↓
기념관내에는 기증된 서적및 자료, 수석, 다양한 분재작업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초화원 · 야생화원 등↓↓↓
압해대교
김대중대교로 들어왔으면 이제 천사대교를 건너 암태도로 들어가야 하는데 목포방향의 압해대교라니 .... 왠 말인가?
그렀다. 내 애마는 LPG를 먹는 놈이라서 가스충전을 하려하니 신안의 천사섬에는 지도의 1개소를 제외하곤 아예 없단다.
그렇기 때문에 압해대교를 건너가 목포에서 충전을 하여 들어가야 한단다.
↓가스를 충전하고 압해대교 아래서 바라본 모습이다.
↑1004섬의 조형물이 신안의 입구임을 말해주고 있다.
♣ 이제 천사대교를 건너 암태도로 들어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