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평창] 백덕산(白德山)
백덕산 가는길에....
↑주천강
↑무릉2교를 지나며....
↑무릉도원면의 법흥계곡 / 등산로 입구(흥원사)까지는 10km정도 들어가야 한다.
● 산행일자 : 2019. 2. 13 (수)
● 산행코스 : 원흥사 기점 (시계방향) - 설통바위 - 용바위 - 백덕산 정상 - 신선봉 - 신선바위 - 원점
▶ 산행거리 : 11km
↑주차장
↑흥원사
↑주변에 밀원이 풍부해서 보이는 바위 밑에 토종벌통을 많이 갖다 세워놓는다고 해서 설통바위 또는 벌통바위라고 한단다.
겨울이라고 해도 그렇지 벌통하나 보이지 않지?
↑조심조심 건넜다.
↑등로는 가파르고 건조하며 바람마저 세차게 불어온다.
↑ 키큰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왼쪽의 모습
↑전망대라는 표지판이 있어 바라볼 수 있는곳은 남서방향인데 짙은 연무(미세먼지)로 너무 아쉽다.
↑정상 1km정도를 남기고 정상으로 보이는 산봉우리가 시야에 들어온다.
↑소원바위
↑낙타바위
↑난데없이 머리위에서 새소리가 길을 멈추게 한다.
올려다 봐도 새의 모습은 보이지 않으나 하늘은 구름한점 없이 맑다.
여름엔 햇볕을 가려주고 겨울엔 상고대가 피면 한폭의 그림 그 자체일 것이다.
↑정상이 보인다.
↑용바위
정상에서 이곳까지 내려오는데 10분정도 걸린다니 올라갈려면 한참을 가야겠군...
미세먼지가 뿌옇다.
겹겹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산군들을 시원하게 볼 수 없음이 안타깝다.
바로 앞의 산은 백덕산에 포함된 사자산(獅子山)으로 보인다.
사자산(獅子山 1120m)
남서쪽 기슭에 있는 법흥사(法興寺)가 신라불교의 구문선산(九門禪山)의 하나인 사자산파의 본산인 까닭으로 얻은 이름이라고도 하고 법흥사를 처음 건축할 때 어느 도승이 사자를 타고 이 산으로 왔다고 하여 사자산이라 했다는 설도 있다.
↑산의 북쪽 사면은 잔설이 있어 미끄럽다.
평창쪽 문재에서 올라올려고 했다면 아이젠 착용을 해야만 했을 것.
↑영월군 수주면 : 무릉도원면으로 개칭되었다.
↑정상의 이정표
↑백덕산(白德山) 1,350m
강원도 영월군 최북단에 있는 무릉도원면과 평창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산의 남서쪽 영월의 법흥사를 품고 있다.
백덕산은 동쪽에 옻나무(동칠 東漆), 서쪽에 산삼(서삼 西蔘), 그리고 남쪽과 북쪽에 흉년이면 먹을 수 있다는 흙(남토 南土, 북토北土) 등 4가지 재물이 있다고 하여 사재산(四財山)이라 불렀다고 하는데 사자산에서 발전된 이름으로 보인다.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들↓↓↓
↑동쪽방향 : 평창읍의 원당리일대
↑남쪽 방향 : 무명고지를 너머 신선봉으로 이어지며 좌측은 평창군 우측은 영월군 무릉도원면이다.
↑남서방향
↑서쪽방향 : 가까이는 사자산이고 멀리 치악산까지 보인다고 하는데 알지 못하고 스모그가 너무 짙어 가늠할 수 없다.
◀ 정상을 뒤로하고 하산 ▶
↑뒤돌아보니 정상의 모습이다.
↑하늘은 이렇게 파란데 ......
↑촛대바위
↑계단따라 내려오고 보니 저산이 신선봉이었던가?
↑미세먼지만 아니면 얼마나 멋있을까?
↑뒤돌아 보니 정상과 지나쳐온 신선봉이 보인다.
지
↑신선바위
바위위로 올라가 보자...
↑바위위는 널직하고 약간의 경사에 평평한편이다.
↑신선바위 위에서 바라본 백덕산 정상과 신선봉
↑남쪽 주천면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며 이곳으로 들어올 때 우측 계곡의 법흥계곡으로 들어왔다.
↓사방을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곳 같다. 바람소리도 들어 보자.
↑↑뒷산은 맑은데 앞은 아직도 뿌옇다.
↓↓내려다 보이는 곳이 흥원사인데 산그림자로 덮혔다.
↑적송이 뽀얀 속살을 드러낸듯 하다.
♣ 지난 10월 대청봉 산행 이후 4개월만의 산행으로 굳어 있던 근육들이 놀래 반란을 일으킨 최악의 산행이었다.
무려 7시간을 기다시피 했다.
산행 후 법흥사와 흥녕사지에 보물로 지정된 영월흥녕사징효대사탑비(寧越興寧寺澄曉大師塔碑)를 찾아볼 계획이었으나
벌써 5시반을 지나고 있고 갈길이 멀어 그냥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