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도로 따라

태안 해안도로 여행 7부 : 굴혈포해변 ~ 드르니항

성 환 2017. 10. 30. 14:15


태안해변도로 여행 4일째

태안의 최북단 만대항에서부터 학암포와 만리포를 거쳐 신진도와 옹도까지 다녀왔다.

이제 남쪽부분인 남면과 안면도를 남겨두고 있다.  태안, 어느새  애정어린 추억이  마음속에 스며들고 있다.

 

● 일   자 : 2017. 10. 28(토)


● 이 동 구 간 : 굴혈포해변 - 몽산포항 - 몽산포/달산포/청포대해변 - 마검포항 - 마검포해변 - 곰섬 - 드르니항






굴혈포해변↓↓


바라보는 곳은 가의도, 신진도와 지령산이 있는 정죽리와 우측으로 좀 가까이 연포해변까지를 한눈에 보고있다.





태안군(泰安郡) 에 대하여.....

태안군은 충청남도의 서해안에 위치하며 동쪽을 제외하고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로써 국내 유일한 해안국립공원을 가지고 있다.

태안은 559km의 긴 해안선을 따라 울창한 송림과 30여개의 해수욕장이 있으며 114개의 크고 작은 섬들과 전설에 얽힌 섬들이 분포하여 곳곳에 절경을 이루고 있다.

태안(泰安)이란 지명은 다른 이름으로 불리어 오다 고려 충렬왕 때(1298년) 처음으로 태안이란 지명으로 개칭되어 현재까지 불리워지고 있다.

태안(泰安)은 「국태민안(國安)」의 준말인데 태안군에서의 의미는 「태평하고 안락하다」이며 살기 좋은 곳이란 뜻이다.

태안군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 서산군에 예속되었다가 1989년 1월 1일 75년 만에 태안군으로 복군(復郡)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몽산포항(夢山浦港)↓↓

몽산포항(夢山浦港)은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몽산리에 있는 어항이다.  1978년 2월 2일 지방어항으로 지정되었다

몽산포란 이름은 원래 몽대리(夢垈里)와 동산리(東山里)가 있었는데 1914년 합쳐지면서 몽산리(夢山里)가 되었고 이곳의 포구 이름을 몽산포라 했던 것이다.

지금도 몽대포구(夢垈浦口)라든지 몽대로(夢垈路) 등 자연스럽게 지명으로 쓰고 있다.



↑몽산포항


↓방파제에서 바라본 몽산포항




↑몽산포항 방파제에서 바라본 몽산포해변



↑몽산포항 방파제에서 바라본 남쪽 방향 : 왼쪽은 안면도, 가운데 섬은 거아도(居兒島)


이 곳 주민이 이야기해 준다.

"거아도를 참섬이라고도 해...

거아도에 초등학교가 있었는데 폐교 되어서 학교 자재를 갖다가 (항구 상가 건물을 가리키며) 저걸 지었지.

거아도는 여기 남면(南面) 꺼야"




몽산포해변↓↓





이곳 저곳에 텐트를치고 야영하는 모습들




↑夢山浦해수욕장


夢山浦해수욕장은 남쪽으로 달산포해수욕장과 청포대해수욕장을 합한 해안의 총 길이 13㎞를 통칭하여 몽산포해수욕장이라고도 한다.

1969년 개장한 몽산포해수욕장은 1978년 지정된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해변을 따라 길게 펼쳐진 울창한 소나무 숲과 3.5㎞에 이르는 길고 넓은 백사장, 그리고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의 수려한 경관은 1978년 지정된 태안해안국립공원 다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 1990년대 초 몽산포가 얼마나 길다란 해변인지도 모를 때다.

 어두운 밤길을 2시간 가량을 달려와 물빠진 해변에서 해루질로 골뱅이를 잡았던 추억이 있다.

그 재미가 있어 어느날은 꽃지라고 기억되는데 물때를 맞추지 못하고 길을 잘못들어 헤매다 지쳐 기진맥진했던 악몽같은 추억도 있다.





달산포(達山浦)해변↓↓




달산포해수욕장

몽산포해수욕장과 청포대해수욕장 사이에 연결되어 있다.

달산포에 해당하는 백사장 길이는 700m


가족들과 함께 조개류를  채취하러 온 어린이가 물빠지기를 기다리는 틈에 백사장을 거닐다 시선을 마추치고 있다.













포대(靑浦臺)해변↓↓











청포대해변 남쪽끝에서... 



↑자라바위가 있고


백사장 언덕위로 올라오면 별주부전(鼈主簿傳) 유래비가 있다.


해변을 따라 더 내려가면 「별주부마을독살도 있고 뒷길로 내려가면 별주부마을독살문화관도 있다는데 그것도 모른채 지나치고 말았다.






마검포항(磨劒浦港)↓↓



↑마검포는 원래 썰물 때 사주와 연결되는 육계도였는데  보이는 것처럼 공사를 하여  현재는 육지로  연결된 상태다.



↑부잔교(浮棧橋)









마검포(磨劒浦)해변↓↓






↑마검포해변에서 보이는 거아도(居兒島)

아이들이 어른보다 많아서 이름 지어진 섬 거아도




곰섬으로 가는 길 ↓↓


 곰섬은 원래 섬이었다고 하는데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염전이 단지를 이루고 있다. ↓



↓한서대학교 해양교육원.  곰섬이 섬이었을 때는 염전이랑 통하는 바닷물이 드나들었을 텐데 지금은 호수화 되어 있다. 



드르니항이 있는 곳에 멋진 다리가 보이고...  저 다리 이름은 아직 모른다.↓


길마섬↓



↓곰섬해수욕장이란 곳에 왔다.  해수욕장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다.  모래가 다 어디로 가버렸나?  뒤로는 오토 캠핑장이 있다.



↓방파제와 등대가  있고 어선이 있으니  포구인데 곰섬항?



↓해수욕장이라면 오히려 이곳이 훨씬 낫다.



들어갈 땐  보지 못한 「태안비행장」↓





드르니항↓↓





드르니항에서 곰섬쪽을 바라본 모습


드르니항에서 백사장해변을 바라본 모습



드르니항 건너편의 백사장항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

총연장 : 250m,     개통 :  2013.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