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처럼 찾아간 송지호(松池湖)
송지호(松池湖)는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와 오봉리 등으로 둘러 싸인 호수로 약 20만평 정도의 넓이에 둘레가 약 6.5Km이며 해안의 만(灣)이 바다로부터 분리되어 형성된 석호(潟湖)이다.
↑송지호 둘레길에서 북쪽을 바라본 모습이다.
가운데 철새관망타워, 좌측이 송지호이고 우측이 바로 7번국도이며 동해안이다.
그리고 이 목조 다리는 호수와 바다가 통하는 곳이다.
관망대 위↓
↑우측으로 저 멀리 끝부분에 가진항이 있고 좀 가까이 흰등대와 붉은 등대가 보이는 곳이 공현진항이다.
바로앞에 주차장이 있고 고성에서 뒤쪽 속초방향으로 달리는 7번 국도가 있다.
↑동쪽 방향의 해변은 오호해변으로 해수욕장으로 개설되어 있지않아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다.
↑저멀리 보이는 마을은 오봉리, 그 우측으로 보이지 않지만 고성왕곡(旺谷)마을(중요민속문화재 제235호)이 있어 매년 가을이면 전통민속체험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지난해에 13번째 축제가 열렸다고 한다.
고성왕곡마을 전경↑
↑호수 저편에는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듯…
철새관망타워는 2007년 7월에 개관했다고 한다.
철새관망타워는 5층규모로 2층과 3층에 철새들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고 4층은 계단, 5층은 망원경을 비치하여 사방을 관망하거나 조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어린이들의 자연생태 학습관으로 매우 인기있는 것으로 보인다.
철새관망타워에서 내려와 호숫가에서 바라본 모습↓
호반 형태의 용소두봉(龍小斗峰)과 그 봉우리에 자리잡은 송호정(松湖亭)↑
살얼음이 얼어서일까? 철새들이 보이지 않는다.
↑ 철새관망대 반대 방향에서 바라 본 모습, 우측에 보이는 다리는 호수와 바다가 통하는 곳
송호정↑
아래 그림은
전날 어두워질 무렵 철새들이 무리지어 노닐거나 헤엄쳐 이동하는 모습↓
이곳 송지호에는 겨울철새인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고니의 도래지이고 바닷고기인 도미와 전어 그리고 민물고기인 잉어와 숭어 등이 함께 서식한다고 한다.
이곳에도 전설이 …
송지호는 맑은 물과 해송림으로 잘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관광지로서 많은 사랑을 받을만 하다.